서울시, 재활용센터 중고 가전·가구를 저소득층에 무상지원
서울시는 2010년 3월부터 29개 재활용센터에서 국민생활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숙인쉼터 주거독립세대에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 결과, 지난해에는 501가구에 가구 178점, 가전제품 358점 등 총 5백 43점을 지원하였다.
지원을 받으신 분들은 전화 한 통화로 비록 남이 쓰던 중고물품이지만 새 것 같이 깨끗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안방까지 편리하게 배달해주기 때문에 호응이 좋다.
oo구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김oo씨는 ‘중고가구이긴 하나 깨끗하여 새 물건과 다름이 없고 재활용센터에서 돈 한 푼 안들이고 공짜로 안방까지 직접 설치해 주어서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홀로 사시는 oo구 박oo할아버지는 ‘금년 겨울에 날씨가 무척 추워서 고생을 할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재활용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준 전기스토브 덕택에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고 전했다.
중고가구 무상지원은 재활용센터협의회에서 재활용센터 인식개선을 위한 자원재사용 활성화 및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차원에서 처음 제안하여 도입하였으며 저소득층 생활에도 보탬이 되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급자인 oo재활용센터 운영자도 사업규모는 작지만 선풍기, 침대 등 20여점을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여 작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자치구에서 무상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대상자가 원하는 물품을 신청하면 재활용센터에서 대상자의 거주지 안방까지 배달한다.
신청대상자가 희망하는 물품을 동사무소나 자치구에 신청하면 자치구에 관할 재활용센터에 물품이 있는지 여부를 우선 조회하고 없으면 타 자치구 소재 재활용센터에 조회하여 제공하는 물품이 확보되면 거주지 안방까지 재활용센터 직원이 직접 운반 설치해 준다.
금년 5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재활용센터에서 보유한 물품의 사진과 규격을 올려 대상자가 원하는 물품을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배달할 계획이다.
2010년도는 사업 시행단계로 자치구에서 저소득층과 재활용센터를 각각 연결하는데 있어 재활용센터가 제공하는 물품을 수요자가 물품 상태 확인이 곤란하여 원하는 물품이 아니어서 반품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2011년에는 이런 점을 보완·개선해 재활용센터에서 제공가능한 물품의 사진 또는 규격을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 (env.seoul.go.kr)에 공개 게시해서 저소득층이 원하는 물품을 클릭하면, 거주지 안방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5월말부터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으로 시스템 도입 전까지는 수요자가 물품(번호)를 선택하여 자치구나,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구청과 동에서는 저소득층인지 여부를 확인 후 해당 재활용센터에 연락하여 안방까지 배달해준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에 가구나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자원순환의 커다란 축인 재사용(Reuse)도 활성화하고 저소득가구와 나눠 쓰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팔리지 않는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센터에서 판매하는 물품 중 월 4점 정도를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써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과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도시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재활용센터의 활성화를 위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육성지원, 자치구시설을 저렴하게 임대, 시민이 배출하는 중고가구를 재활용센터가 사전방문 수거시스템을 구축하여 가구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신문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중고 가구·가전·장난감 기부 및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자원순환과(2115-7490)나, 각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소득층 무상가전·가구 지원사업과 같이 생활 속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의 정신과 이웃과 나누어 쓰는 나눔 문화도 확산할 수 있는 ‘친환경 윈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아울러 중고가구와 가전제품 등 배출시 사전에 재활용센터에 연락하여 수거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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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
자원순환과 이강용
02-2115-7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