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7% “나는 생계형 알바생”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392명 가운데 37.8%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8%의 대학생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구직 중’이라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지도, 구하지도 않는 대학생은 10%에도 채 못 미치는 7.4%에 불과했다.
이들에게 ‘스스로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전체 응답 대학생의 66.8%, 알바생 및 알바 구직 대학생의 7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구체적인 사유(*복수 응답)에 대해 ‘용돈 마련(65.3%, 이하 응답률)’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나, 주요 생계의 문제로 인해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섰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즉 전체 대학생의 43.6%가 ‘식비, 주거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선 적이 있다’고 응답해 알바 구직 사유 2위에 꼽혔으며,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부담을 줄여보기 위해 알바를 구했다’는 응답도 전체 대학생의 37.8%에게서 나왔다. 또한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부담 때문에(36.5%)’, ‘부모님의 학비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34.7%)’, ‘부모님의 학비 및 생활비 지원이 불가능해서 직접 마련하기 위해(23.7%)’등 학비와 생계비 부담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나선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
경험을 쌓고 경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아르바이트를 활용하는 대학생들도 있었다. 즉 대학생 27.3%가 ‘실무경험, 경력 쌓기 등 취업준비의 일환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여가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13.8%)’, ‘경험 삼아(10.2%)’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이 뒤따랐다. 또 직접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응답도 17.9%에 달했다.
그 밖에도 대학생 11.2%는 ‘대출이자, 카드대금을 메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거라서(9.2%)’ 등의 응답이 뒤이었다.
한편 ‘최근의 등록금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압박 등 경제적인 곤란을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대학생 중 무려 88.3%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경제적 곤란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의 51.3%가 ‘때때로 우울하다’고 응답한 데 이어 ‘거의 늘 우울하다(18.1%)’, ‘극단적인 생각을 할만큼 우울할 때가 있다(8.4%)’ 등의 응답이 이어지는 등 경제적 곤란으로 인해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대학생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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