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환자 외출시 자외선 차단은 필수

대전--(뉴스와이어)--목 부위에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백반증 증세가 있던 직장인 이홍규(32세) 씨는 지난해말 영업직으로 이직을 하면서 외근을 다닐 일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전 직장에서 사무직으로 있던 홍규 씨는 거의 하루종일 사무실 내부에서만 근무를 했지만 너무나 갑갑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지 못하고 영업직으로 회사를 옮기게 된 것이다.

매일매일 외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 자신의 외향적인 성격과 딱 맞는 듯 했다. 하지만 바깥에서 햇볕을 볼 일이 많아지면서 목 뒤편의 백반증 증세가 조금씩 커지는 듯싶더니 이제는 사람들이 종종 목 뒤에 모가 묻은 것 같다며 백반증 증세를 알아채게 되었다. 결국 백반증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은 홍규씨는 피부 햇빛 노출시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피부에 생긴 흰 반점, 백반증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멜라닌 색소 생산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면서 생기는 후천성 피부질환이다. 보통 여러 크기와 형태의 흰색 반점이 목, 가슴, 얼굴 등의 신체 부위나 상처가 자주 생겼던 부위에 나타나는데, 간혹 진행 정도에 따라 흰색 반점이 아닌 정상피부와 흰색의 중간 색 반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백반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유전, 스트레스, 자외선에 의한 화상 등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구의 약 0.5~2.0%에서 나타나는 백반증은 우리 나라에는 전 인구의 1%정도인 4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다. 주 발병 나이대를 살펴보면 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며 성장이 왕성한 시기인 2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반증 환자가 과도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이유

백반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이다. 피부 속 멜라닌 색소는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마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전체를 감싸듯이 멜라닌 색소가 전신에 퍼져 있어서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 하더라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백반증에 걸린 흰색피부는 자외선의 유해한 작용을 막는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갑자기 햇빛을 많이 받으면 각질 형성 세포가 파괴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로 많이 퍼져 나와 피부가 붓고 따끔거리고 불게 변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일광화상을 잘입게 되는 것이다.

어떤 환자들은 백반증에 햇빛이 좋다고 여겨서 함부로 햇빛을 쪼이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햇빛을 적당히 조금 받지 않고 심하게 받으면 백반증이 생기거나 번진다는 것은 확실하므로 백반증 환자들은 과도한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 전문 네트워크 <백반닥터119>의 초이스피부과 하계점 최광호 원장은 “백반증 증세가 있는 사람은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차단 지수가 낮은 것을 자주 바르는 것이 좋지만 불편하다면 차단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나 긴옷,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의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도록 하고, 하루 중 자외선이 강한 오전10시~ 오후 2시까지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초이스피부과 하계점 최광호 원장

의맥홀딩스 개요
주식회사 의맥홀딩스는 백반증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함께 연구 노력하는 백반닥터119(www.vitiligo119.co.kr)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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