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부자들, 떠오르는 도시로 뭄바이·상해·상파울로 꼽아

서울--(뉴스와이어)--씨티 프라이빗뱅크는 4월 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사와 함께 “2011년 부(富) 보고서(The Wealth Report)”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글로벌 시각에서 분석한 고급 주거용 부동산 시장과 부(富)에 대한 조사로 씨티 프라이빗뱅크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평균적으로 전세계 부유층의 포트폴리오 중 35% 가량이 주거용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은 개인 사업체 투자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로 부유층 자산의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줬다.

조사에 포함된 40개국 85개 도시의 고급 부동산 시장 중 약 40%는 2010년 상승세를 보였고 이중 17개의 도시는 10%이상 상승하였다. 가장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도시 중 아시아 도시가 6개로 아시아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도시들도 많았으며 더블린(-25%)과 두바이(-10%)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번 조사에서 뛰어난 경제활동을 보인 도시로 주목 받았다. 서울은 경제활동 분야에서 작년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8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활동 분야 상위 10개 도시 중 상해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상승한 것이다. 유로머니의 아시아 편집장 로렌스 화이트(Lawrence White)는 “경제활동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인 서울은 최근의 원화 강세가 시작되기 전까지 지속되어온 원화 약세로 인해 수출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테크놀로지에 대한 높은 수요가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언급했다. 제드 킴(Zed Kim) 나이트프랭크 한국 지사장은 “중국의 주변국으로서 한국은 수출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의 미래는 밝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위험요인은 인플레이션과 북한의 도발, 그리고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본 보고서에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프 스타일과 투자 가치가 고급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흥미로운 점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지역의 부유층은 자녀 교육 환경이 부동산 구매시 가장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답변했다. 또한 부유층이 다른 국가로 이주할 경우 가장 큰 이유는 세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모나코였으며 런던이 그 뒤를 이었다.

뉴욕과 런던은 여전히 부유층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꼽혔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상해나 뭄바이 같은 아시아 도시들이 이들 도시를 추격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격차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복기 씨티 프라이빗뱅크 한국 대표는 “본 조사에서 전세계 부유층 (HNWI)의 자산 가치는 작년 한해 동안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급 부동산 시장도 이러한 상승세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 부유층의 자산은 3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고 부동산 가격 또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부유층, 특히 아시아 부유층이 자녀학군을 부동산 구입의 가장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은 점이 흥미롭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본 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개요
씨티은행은 1967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이래 45년 동안 선진 금융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해 왔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8억불을 증자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했고, 1970년대 석유 파동시 2억불 차관 제공으로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숭례장’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240억불 대외 부채 상환 연장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는 등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에 곁에서 힘이 돼 준 친구 같은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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