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상담센터 “행복한 대학생활 도와드려요”
- 개인상담, 심리검사, 테마별 집단상담도…또래상담 친구 연결, 야간 상담까지
- 다양한 프로그램에 친숙한 상담…교수들에게 ‘학생상담 가이드’ 리플릿 제공
건국대 학생상담센터에는 대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심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상담원들이 상주하면서 1대1 개인상담과 각종 심리검사와 결과 해석 컨설팅, 테마별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내용도 학업과 취업 등 진로설정에서부터 이성교재 고민과 대인관계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건국대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한 학생은 1학기 2,914명, 2학기 1,708명 등 총 4,622명에 상담건수로는 7,177건에 달한다. 이는 2008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08년 재학생 조사에서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9.8%였던 반면, 2010년 조사에서는 12.6%로 늘어났다. 올 들어 개인 1대1 상담만 한 달 평균 100건을 넘고 있다. 건국대는 낮시간 수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 매주 목요일 야간상담까지 개설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장애우, 학사경고 경험 학생 등을 위한 특별상담도 실시한다.
학생상담센터는 또 최근 ‘교수님을 위한 학생상담 가이드’ 리플릿을 제작해 모든 전임교수들에게 배포했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관심 가져 주세요.” 교수님을 위한 학생상담 가이드에는 상세한 학생상담 요령과 관심대상 학생 유형에 대한 안내가 수록되어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현재 어떤 점이 힘들고 어려우며,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듣는 적극적인 경청만으로도 학생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훨씬 줄어든다”면서 “학생들의 구체적인 어려움에 대해 대처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상담 관련 교내 기관과 외부 기관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담았다.
이동혁 센터장은 “학생상담센터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가족, 친구, 이성, 선·후배), 학업 및 진로문제, 다양한 심리적 갈등(우울, 불안, 스트레스)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교내 전문기관”이라며 “각종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특강 및 워크샵, 실태조사 등을 통해 원만한 대학 생활적응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상담센터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숙한 상담접근방식 덕분이다.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이 다른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또래 상담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 도와줄 ‘좋은 상담 친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다.
상담센터에서 선발한 30여명의 학생들이 대화와 상담기술 등 별도의 양성교육을 받고 센터 홈페이지에 자신의 e메일 주소와 연락처 등을 올려놓으면, 고민 해결이 필요한 학생이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다. 센터를 찾는 것을 꺼리는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달 마지막주에는 한 달 동안 또래상담자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상담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개선 사항을 찾는 ‘그룹 수퍼비전’도 실시한다.
허재경 연구원은 “학생들은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하지만 정작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경우에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또래 상담자 자신도 상담교육을 통해 친구를 도와주고 관심을 기울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8~10명 정도씩 소그룹으로 모여 서로 경험과 생각을 대화로 풀어가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인기다. 진로설계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놀면서 진로찾기’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시간관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굼벵이 탈출하기’라는 타이틀로 매주 금요일 이뤄진다. 비슷한 처지의 학생을 만나 각자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면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이성교제 집단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기별로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별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개인상담은 학교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대인관계 문제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상담을 유형별로 보면 성격과 대인관계가 가장 많았고, 진로와 학업, 가족 문제, 이성문제, 정서 등 기타의 순이었다.
심리검사 프로그램 가운데는 성격유형검사(MBTI)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다면적 인성검사(MMPI) 적성탐색검사(Holland) 기질 및 성격검사(TCI) 학습유형검사(U&I) 개인지능검사(K-WAIS)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해석도 제공한다. 특히 매달 신청자를 받아 실시하는 적성진단 검사는 개인의 적성을 일반능력과 6개의 적성요인(언어, 수리, 사고, 공간지각, 일반과학, 수공계)으로 나누어 개인의 적성을 측정하고 직업활동 능력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재학생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학생상담센터 정은선 연구원은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심리적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고,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해 중도탈락과 같은 부정적 형태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교내 전문 상담기관으로 교수님들과 함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상담센터 450-3019/3220, http://counsel.konkuk.ac.kr/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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