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조운선’ 전통따라 짓다
이번에 복원하는 조운선은 1797년경으로 추정되는‘각선도본(各船圖本)’에 실린 도면과 다양한 고문헌 자료를 토대로 하고, 3차에 걸친 전문가의 자문과 3D 모델링 및 조선공학적 역학구조 분석결과를 반영, 치밀하게 설계해 원형의 모습을 살리고자 했다. 조운선의 규모는 길이 24m, 너비 7.5m, 깊이 3.3m이며, 공간구성은 곡물(穀)을 저장하는 적재공간과 취사공간, 선원생활공간으로 이루어지며, 두 개의 돛과 닻을 감아올리는 호롱(揚錨機, 양묘기), 방향조정을 하는 키(舵, 타) 등이 있다.
배의 건조는 4월 11일부터 배짓기 고사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국립해양 문화재연구소 해변광장에서 이루어지며 복원과정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청 50주년을 맞이하여 배짓기 체험 및 배이름 공모 등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복원된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진수식 행사(7월 19일) 후에 승선체험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원된 조선(漕船)은 전통항해기술 전승을 위한 뱃길재현, 해상전시, 각종 언론(방송)의 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전통선박 원형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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