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도전 ‘브루크너 교향곡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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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1-04-12 10:26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에서는 오는 5월 28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중에서 ‘숭고미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2005년 방송되었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사용되어 대중적으로도 친근한 작품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에는 전문 연주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음악학도들이 모여 있다. 각 대학 음악대학 재학생들인 이들은 1년 전에 단원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연주곡목을 정하고, 지난 2월 음악캠프부터 연습에 돌입하는 등 특별한 준비를 마쳤다. 브루크너의 작품 중 교향곡 4번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에게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해준 곡이며,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들이라면 꼭 들어봐야 명곡으로 꼽힌다. 강박의 리듬이 반복되어 드라마틱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브루크너 7번 교향곡을 두고 리스트는 “리듬의 신격화”라 표현했다. 특히 2악장에서는 ‘바그너 튜바’가 등장하는데, 바그너가 고안한 이 악기는 혼과 튜바의 특징을 혼합한 사운드로 브루크너 교향곡만의 오르간 음향, 장엄함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브루크너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 제주도립교향악단을 비롯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통해서 브루크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올해에도 브루크너의 연주는 계속된다. 오는 11월에 내한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브루크너의 향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뿐만 아니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상임지휘자 박태영 단장은 쇼스타코비치, 윤이상,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브루크너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신선한 해석으로 소개해 호평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 3층 좌석을 5,000원으로 책정하여 갤러리석으로 운영한다. 학생 및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좌석이다.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에 러시아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활동했고, 상트 페테르부르크교향악단,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프라하방송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객원지휘 했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부교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중국 심양심포니 제 1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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