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섹스파트너? , OK!’

서울--(뉴스와이어)--“우리 사귈래요?”처럼 “우리 잘래요?”란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세상, 오로지 ‘즐기기’ 위해서 만남을 가지는 남녀관계도 비일비재하다. 도덕적 잣대를 드리우기 전에 그들에게 한 번 물어보았다. 섹스파트너에 대한 여자들의 시크릿 스토리!

여성포털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여자 회원을 대상으로 이색설문을 조사했다. 설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만약 매력적인 남자가 섹스파트너를 제안한다면?’으로서 총 303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답으로는 ‘당장 거절한다’로 총 30%가 이와 같이 답했다. 아무리 성이 개방되었다고는 하지만 섹스파트너 제안은 용납하기 힘들다는 것. 그러나 ‘흔쾌히 허락하고 쿨하게 즐긴다’는 답변자가 26%, ‘한 번 관계를 가져본 후 생각해본다’는 시험 부류도 23%에 달했으며 ‘허락한 후 마음까지 사로잡는다’는 의견도 11%를 나타내 결국 10명중 6명꼴로 섹스파트너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최근 개봉한 영화 ‘킨제이 보고서’에서도 보다시피 1950년대만 해도 성에 개방적이라는 미국에서조차 ‘성행위=종족 번식’ 정도의 인식으로 성 자체를 즐긴다는 것을 쉬쉬할 때였다. 비록 세월은 흘렀다고 하지만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의 2005년 성 실태를 킨제이가 보았다면 깜짝 놀랬을 듯.

Q. 매력적인 남자가 '섹스파트너'를 제의한다면?
(여자 303명 / 2005년 5월 10일 ~ 25일)

흔쾌히 허락한 후 쿨하게 즐긴다 26%
한 번 관계를 가져본 후 생각해본다 23%
허락한 후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11%
반대로 계약연애를 제안한다 10%
당장 거절한다 30%

혼전순결이 결혼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듯 섹스파트너 역시 2005년 한국 성인여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요소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 세상은 많이 변했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사실은 아직까지 <섹스 앤더 시티>처럼 과감한 여자들은 드물단 사실.

실제로 막상 섹스파트너로 시작했다 해도 정에 약해 사랑으로 발전하는 여자들도 있다. 이번 설문에서도 ‘허락한 후 마음까지 사로잡겠다’가 11%, ‘반대로 계약연애를 제안하겠다’가 10%를 차지한 것을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결국 여자가 바라는 것은 ‘섹스’ 자체 보다 ‘매력적인 남자와의 연애’인 셈.

킨제이가 2005년에 다시 한 번 보고서를 쓴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지 않은가? 섹스는 결코 즐기는 쾌락으로서만 머물 수 없다.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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