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캐나다는 좋은 제작 여건으로 인해 자국 및 헐리우드물을 중심으로 수많은 영화와 TV프로그램이 제작되고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는 배우나 감독을 많이 배출해내고 있다. 또한 토론토나 몬트리올, 밴쿠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국제 영화제가 기획되어 세계적인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내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큰 나라 중 하나이다.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 “Home CGV"에서는 6월 3일(금)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전 2시(2일(목)부터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심야 2시와 동일)에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캐나다 출신 감독들의 영화, 캐나다가 제작배급한 영화들 중 에로틱 스릴러, SF, 환타지,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방영하는 특집 <코스모폴리탄 시네마-캐나다 영화 스펙트럼>을 마련한다.

부부 스와핑 때문에 일어난 악몽 같은 사건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로 ‘크리스티 스완슨’, ‘스티븐 볼드윈’ 주연의 『지브라 라운지』(3일), 작품마다 국제적인 호평을 받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인간과 다른 생명체와의 몽환적 결합을 그린 『네이키드 런치』(10일), 감독, 제작, 각본을 겸한 ‘딜런 키드’의 데뷔작으로 한 바람둥이 남자가 여자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코미디 『로저 다저』(17일)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인체와 접속하는 생체 컴퓨터 게임을 통해 접하는 가상체험을 소재로 제작된 ‘쥬드 로’, ‘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엑시스텐즈』(24일), ‘레베카 밀러’ 감독 자신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세 여인의 이야기를 연결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세 여자의 초상』(1일) 등 캐나다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들을 마련한다.

◆ 3일 『지브라 라운지』(원제: Zebra Lounge, 2001, 에로틱 스릴러)

-카리 스코글랜드 감독, 크리스티 스완슨, 스티븐 볼드윈, 브랜디 레드포드 주연

‘앨런 바넷’과 ‘웬디 바넷’ 부부는 슬하에 딸, 아들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결혼한 지 12년이 되자 뜨거웠던 부부사이도 점차 시들해지고 생활이 무료하기만 하다. 둘은 젊은 날의 격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잡지에 스와핑할 부부를 찾는다는 광고를 내게 되고 ‘잭’과 ‘루이즈’의 연락을 받고는 위험한 관계를 갖게 된다. 하지만 만남 이후 그들은 점점 ‘앨런’과 ‘웬디’의 생활에 파고들며 점점 불안하게 만들고, 위험한 관계를 계속할 수 없었던 ‘앨런’과 ‘웬디’는 결국 ‘잭’과 ‘루이즈’를 살해할 결심을 하고 두 사람을 외딴 곳으로 유인하는데…

◆ 10일 『네이키드 런치』(원제: Naked Lunch, 1991, 환타지)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피터 웰러, 주디 데이비스, 이안 홀름, 줄리안 샌즈 주연

-美비평가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수상,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노미네이트

뉴욕의 살충 구제원인 ‘윌리엄’은 여가시간을 아내 ‘조앤’과 마약을 피우면서 보낸다. 작가가 본 직업이지만 글을 쓰지 못해 고심하고 대신 살충을 하면서 돈을 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충약으로 쓰는 마약에 중독된 ‘윌리엄’은 환각 상태 속에 나타난 바퀴벌레의 명령대로 움직이며 가끔 아내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총으로 쏘는 윌리엄 텔 게임을 하게 된다. 게임 도중 아내로 변장한 외계인을 죽이고 인터존으로 도주한 ‘윌리엄’은 그곳에서 여태껏 보지 못한 희한한 생명체를 만나는 진기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는 이 미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빠져들게 되는데…

◆ 17일 『로저 다저』(원제: Roger Dodger, 2002, 코미디)

-딜런 키드 감독, 캠벨 스코트, 제시 아이젠버그, 이사벨라 로셀리니 주연

-베니스 영화제 돈키호테상, 국제비평가협회상,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

광고 카피라이터 ‘로저 스완슨’은 스스로를 현대의 카사노바로 생각하고, 자신의 날카로운 위트로 어떤 여자라도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여자친구인 ‘조이스’에게 실연당하고 나자 ‘로저’의 유연한 말솜씨와 우발적인 성생활은 혼란에 빠진다. 그런 ‘로저’에게 16살 된 조카 ‘닉’이 갑작스레 찾아 온다. ‘닉’은 ‘로저’에게 자신의 동정을 버리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며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의 도전을 환영하듯 ‘로저’는 뉴욕의 밤거리를 거닐며 ‘닉’에게 온갖 방법을 전수해 주지만 그의 조언들은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만 가져오는데…

◆ 24일 『엑시스텐즈』(원제: eXistenZ, 1999, SF)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제니퍼 제이슨 리, 쥬드 로 주연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예술공헌상 수상

게임 디자이너 ‘알레그라’는 자신이 디자인한 게임 ‘엑시스텐즈’를 12명의 고객들과 함께 테스트하던 중 현실주의자로부터 공격을 받고 마케팅 연수생인 ‘테드’와 도망친다. ‘알레그라’는 엑시스텐즈가 무사한지 알기 위해 ‘테드’에게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하지만 그의 몸에는 게임을 연결할 바이오포트가 없다. 그에게 포트를 시술한 사람은 ‘알레그라’에게 걸려있는 현상금에 눈이 어두워 오염된 포트를 사용하고, 그 포트로 인해 ‘테드’와 엑시스텐즈까지 모두 위험에 처하는데…

◆ 1일 『세 여인의 초상』(원제: Personal Velocity ; Three Portraits, 2002, 드라마)

-레베카 밀러 감독, 키라 세즈윅, 파커 포시, 페어루자 발크 주연

-2002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촬영상 수상

첫 번째, ‘델리아’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애들을 데리고 가출한다. 갈 곳이 없어 보호소에 머물다가 고등학교 동창 집에 찾아가 차고에서 살면서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한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두번째, ‘그레타’는 변호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실망으로 법대를 중퇴하고 결혼을 하여 출판사에서 요리책 편집자로 일한다. ‘그레타’는 새로 맡은 유명작가의 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다른 출판사로 옮기지만, 남편과는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임신한 ‘폴라’는 동거하는 남자와 싸우고 클럽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난다. 그러나 같이 길을 걷던 남자가 순식간에 차에 치어 죽는 사고를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고 무작정 차를 타고 떠난다. 차를 타고 가다가 한 소년을 태워주는데 그가 고문을 받고 상처 입은 걸 발견하자 치료해 준다. 소년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려 하지만 소년은 도망치고 ‘폴라’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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