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문화예술센터, 라오스 국민들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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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1-04-14 14:30
라오스 비엔티안--(뉴스와이어)--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라오스를 찾은 우리나라의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신년을 맞은 루앙프라방에 감동의 메아리를 선사했다.

라오스 최대 명절이자 세계적 축제인 분삐마이라오 첫날인 14일 오전 8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우체국사거리에서 열린 이날 길놀이에서는 전세계 관광객과 명절을 맞아 나들이 온 인근 주민 등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지고 관객들은 흥겹게 어깨춤을 추는 등 신명나는 춤판이 30분간 이어졌다.

이어 단원들은 루앙프라방 주정부 문화센터에 마련된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상모돌리기와 덧뵈기 등 한국의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대동놀이를 펼쳐 라오스 사람들과 루앙프라방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큰들의 루앙프라방 방문부터 공연 전반에 걸쳐 현장을 진두지휘한 수파누봉국립대학교 박태영 교수(전주대)는 “예상하지 못했던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방문을 지켜볼 수 만 없어 이렇게 달려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아무나 할 수 없는 큰일을 해낸 큰들문화예술센터와 아세안투데이에 루앙프라방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공연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으로 정작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에는 쉽지 않았었다”며 “그러나 큰들의 라오스공연으로 우리 정서를 라오스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루앙프라방 터줏대감인 빅트리카페 손미자 씨가 아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우리가락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박태영 교수에게 “삐마이라 직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단원들 식사대접은 어렵지만 공연 후 우리나라 소주와 시원한 맥주를 대접하겠다”며 즉석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공연을 감상하고 대동놀이에 참가한 캐나다인 올리버(32)는 “한국 전통공연을 TV에서는 봤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감상하기는 처음”이라며 “라오스 축제에서 한국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은 이번 여행의 최대 행운”이라며 흥겹게 춤사위를 펼치기도 했다.

큰들문화예술센터 전민규 단장은 “이번 일을 지원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아세안투데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우리문화 전달의 미개척지인 라오스에 연례행사로 자리 잡는다면 한국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큰들문화예술센터와 함께 아세안투데이(구 라오코리아타임즈)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외교통상부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고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과 위너스가구 임홍식 사장, 흥화 최병한 소장 등 라오스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또 16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총 4회의 루앙프라방공연을 마치고 18일에는 비엔티안 문화회관에서 저녁 7시에 공연할 예정이어서 교민들과 라오스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라오코리아타임즈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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