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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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1-04-17 10:54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 연구소(소장 임혁백)는 고려대학교 BK21 한국 정치학의 세계화 교육 연구단과 공동으로 4월 18일(월)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반도 안보위기와 평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기조발표를 한다.

첫 발표자로 나서는 로웰 디트머(Lowell Dittmer) 미국 버클리대학(U.C.Berkley) 교수는 북한과의 대치 국면에 있는 국제적 역학관계를 말하면서 1990년대 초 북한의 비밀핵무기 개발프로젝트가 발견된 이후 긴장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고 평가하고 주요행위자인 중국, 미국, 남북한을 가정한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션 딩리(Shen Dingli) 푸단대학교 교수는 남북한을 둘러싼 이해당사국들 사이에서의 불신과 상호위험회피(mutual hedging)라는 외부적 요인들이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유효성을 저해해왔다고 평가한다. 중국의 북한과의 경제적 유대관계, 미군에 대한 남한과 북한의 불신, 북한이 전략적 위치를 검토하여 국제협력방안을 제시한다.

세 번째로 발표자로 나서는 브라이언 마이어스(Brian Myers) 동서대학교 교수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등을 중심으로 낮은 국가정신이 어떻게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북한의 모험주의를 조장했는지를 설명한다. 불화를 일으키는 역사적 상징을 기피하는 프랑스의 관행을 따르는 방안을 제시한다.

네 번째로 발표자로 나서는 인터내셔널 크라이시스 그룹의 다니엘핑크스턴(Daniel Pinkston)은 북한이 식량, 에너지, 소비제품, 공공재가 부족하여 만성적 경제불안이 만연되어 있다고 평가한다. 일당전체주의 국가들은 지탱하기 불가능한데도 북한은 특별한 탄력과 생존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북한 위기의 심화를 국제적 차원에서 다룬다.

각 발표자의 발표에 대해 강성학 교수(고려대), 정재호 교수(서울대), 유호열 교수(고려대), 이신화 교수(고려대)의 토론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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