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수출장미’ 돕기에 팔 걷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4월 18일에서 22일까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훼 수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수출길이 막혀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국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한국화훼농협(고양시 농협장미연합사업단)과 공동으로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4월 18일 광화문역을 시작으로 19일 종로3가역, 20일 여의도역, 21일 천호역 순으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22일에는 답십리에 위치한 공사 본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판매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장미와 국화 등 주요 일본수출 상품으로 10송이 한 다발을 시중가 보다 50%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해 주는 한편, 운반 및 판매에도 공사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등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또한 행사시 민들레, 봉숭아, 코스모스 등 꽃씨 25,000개를 시민고객에게 나눠주며 화훼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공사의 이 같은 화훼농가 돕기는 농촌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과 그 뜻을 같이 한다. 공사의 직거래 장터는 유통단계와 마진을 줄여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도농상생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사관계자는 “최근 일본 대지진에 따른 꽃 수요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로 확보와 홍보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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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물류사업단
물류사업단장 김성덕
6311-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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