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서 조난 시‘원 터치’로 신고
공단이 개발하는 어플리케이션은 탐방객이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국립공원을 산행하다가 통제구역이나 위험지역에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알려 주고, 조난 시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통신이 잘 되지 않는 산악지역 환경에서도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코스별 탐방정보, 기상정보, 이동경로 저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 DB사업의 일환이며, 올해 9월부터 지리산, 설악산 등 9개 국립공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까지 나머지 국립공원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구축된 DB를 개방형 API로 제공하여 타 기관이나 업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이용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개방형 API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특정 기관의 정보를 외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여 제공하는 기술. Google Map 서비스가 대표적임.
또한 프로그램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과 같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주홍준 정보서비스부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4천만 명에 이르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소방방재청의 조난구조 시스템과 산림청의 등산정보 서비스와 연계하여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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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정보서비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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