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큰들문화예술센터 라오스 공연 대단원의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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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1-04-19 15:29
라오스--(뉴스와이어)--세계적인 축제 삐마이를 맞아 라오스를 찾은 큰들문화예술센터 공연이 교민들과 비엔티안 시민들의 환호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루앙프라방을 시작으로 총 5회의 풍물놀이와 대동놀이를 선보인 큰들문화예술센터 단원들은 19일 비엔티안 문화회관 공연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모두 마쳤다.

라오스에 거주하는 교민과 비엔티안 시민 등이 관람한 마지막 공연은 당초 예상보다 30분 늦은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진행됐다.

큰들 라오스 방문을 처음부터 지원한 김선문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와 함께 징과 꽹과리로 흥을 돋우고 덧뵈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단심줄놀이는 라오스와 한국이 이웃나라라는 사실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공연장을 찾은 라오스증권거래소 박호정 부이사장은 “오늘 우리가락을 보고 들으며 라오스 사람들과 우리는 뿌리가 같다는 공통분모를 찾은 것 같다”며 “홍보가 부족한 부분이 아쉽지만 이런 행사를 기획한 큰들문화예술센터와 아세안투데이(라오코리아타임즈)에 감사한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는 또 그리스 신문사의 조르지나(Georgina) 기자가 참관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오스 복판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서로 하나가되어 노래를 부르며 줄을 꼬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오스 공연을 기획한 큰들 전민규 단장은 “많은 공연을 다니다보면 진정으로 관객들이 즐거워하는지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라오스 공연을 기획할 때에는 사실 이렇게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매년 라오스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박호정 부이사장 외에도 재라오스한인회 권혁창 회장과 흥화 최병한 소장과 직원들, 주라오스대사관의 김윤성 서기관, 한인상공인회 이상호 부회장과 김남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큰들문화예술센터 단원들은 19일 비엔티안 외곽 유원지인 탕원과 메콩강제방공사장을 방문하고 20일 저녁 6시 베트남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된다.

한편, 이번 큰들 라오스 공연은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라오스 최대 기업인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과 재라오스한인회 권혁창 회장, 한라친선협회 오명환 회장, 위너스가구 임홍식 사장, 흥화 최병한 소장, 라오스증권거래소 박호정 부이사장이 체류비용을 협찬했다. 또 폰시누안에 위치한 한국관 김연임 대표가 비엔티안에 체류하는 전 단원들의 식사를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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