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살예방위원회 발족…자살예방 지원조례안 제정

- 서울시, 4월 21일(목) ‘2011 서울정신건강 포럼’ 개최

2011-04-20 14:4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제정을 근거로 자살로 인한 국력 손실을 막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자살예방 지원조례안’을 만들었다.

2009년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명으로 전년도 26명보다 19% 증가하였고, 서울시 또한 2000년 이후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9년 인구 10만명당 26.1명이 자살로 사망하였다. 이에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였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자살예방 지원조례안’ 제4조에 의거하여 서울시는 자살예방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위원은 정신과 교수를 비롯하여 경찰, 소방 등 행정기관, 사회 문화계, 방송언론, 교육계, 복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서울시, ‘2011 서울정신건강 포럼’ 개최

자살예방위원회 발족을 기념하여 서울시는 4월 21일(목)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국제회의실에서 ‘2011 서울 정신건강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살예방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사회·문화·보건·복지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된 자살문제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고자 ‘2011 서울 정신건강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연 4회 계획되어 있는데 4월 21일은 그 첫 번째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강지원 변호사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서희태씨는 ‘한국문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발표하며, “뉴욕시 자살률의 5배! 서울은 우울한가?”라는 주제로 ‘비교문화적 특성으로 살펴 본 자살요인’, ‘자살 고위험은 과연 존재하는가?’, ‘자살예방사업의 본질은 과연 무엇이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하고 심층적 내용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이명수 센터장은 “서울시의 자살률이 전국 타 시도보다 낮지만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OECD국가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각 기관에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자살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 진행

서울시는 2005년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위기관리팀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05년 이후 자살예방 포럼을 매년 개최하며 노인 자살, 청소년 자살, 자살유족 등을 주제로 자살예방과 정신보건 관련기관 및 전문가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참여와 의견 공유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서울시 보건정책과 모현희 과장은 “서울 정신건강 포럼을 통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양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보건 서비스 영역의 자살예방 활동 전략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1 서울 정신건강 제1차 포럼 참여 신청은 무료이며,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 내 교육신청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다. 포럼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팀(02-3444-9934 / 내선 220~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lutou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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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팀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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