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 간암에 우수한 효과 입증

- 녹십자, 미국 제네렉스(Jennerex)社와 공동개발중인 ‘JX-594’의 임상2상 결과 Molecular Therapy지에 발표

-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 소라페닙과 병용 투여 시 간암 환자에게서 높은 생존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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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1 10:34
용인--(뉴스와이어)--녹십자(대표 이병건)가 개발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의 국내 임상2상 결과가 해외 학술지 ‘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

녹십자가 미국 제네렉스(Jennerex)社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JX-594’의 임상시험은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JX-594’와 간암 치료제 ‘소라페닙(Sorafenib)’을 병용 투여한 결과, 2.5주 만에 신속하고 뚜렷한 암세포 괴사 유도 효과가 관찰됐고, ‘소라페닙’ 단독 투여군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JX-594’의 치료요법에 대한 높은 순응도가 입증되었으며, 부작용과 관련 ‘소라페닙’ 투여군에게서 관찰되는 부작용 외 다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소라페닙’과 병용 투여 치료요법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이 추가 진행 중에 있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이번 임상은 ‘JX-594’가 환자의 종양을 취약하게 만들어 항암치료 시 종양괴사 효과가 더욱 우수해질 수 있음을 밝히는 최초의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녹십자는 ‘JX-594’ 임상2상에 대한 결과뿐 아니라, ‘JX-594’를 종양 내 직접 투여받은 전이성 신장세포암환자에 대한 사례연구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신장세포암이 관찰되고, 암이 전신에 전이된 기대수명 6개월 미만의 환자에게 ‘JX-594’를 종양 내 직접 투여한 후 신장세포암 치료제 ‘수니티닙(Sunitinib)’을 투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환자로부터 암이 완전히 소실됐음이 확인됐고, 치료 시작 시점으로부터 4년 동안 생존하여, ‘JX-594’의 신장세포암 치료제로서의 유효성 또한 확인됐다.

Jennerex社의 대표 데이비드 컨(David Kirn)은 “이번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에 이어 간세포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트레벌스(TRAVERSE)’라고 명명된 다국가 후기 임상2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하며, “후기임상2상에서는 ‘소라페닙’에 반응하지 않는 간세포암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JX-594’의 단독 투여를 통한 생존율 연장 효과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JX-594’는 후기 임상2상과 임상 3상을 거쳐, 2015년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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