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토해양부가 2004년부터 ‘기존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요령(‘04.5)’ 및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05.6)’ 등을 마련함에 따라 1~8호선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보강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07년 6월부터 단계별 평가용역을 실시해 왔다.(’07.12 예비평가 완료, ’09.3 상세평가 착수)
기존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및 보강은 총 4단계로 이뤄지며 예비·상세평가 후 실시설계, 보강공사에 착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시가 지하철 1~8호선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내진성능을 진단하여 총연장 335.9㎞ 중 234㎞(70%)는 내진성능이 이미 확보된 상태임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4호선 구간 101.9㎞(30%)에 대해 현재 내진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1~4호선(146.8㎞)는 예비평가를 마치고 상세평가에 들어간 상태며, 평가 중간결과 44.9㎞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었고 20.2㎞ 는 미확보 돼 보강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81.7㎞는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진행 중이다.
5~8호선(161.4㎞)은 대부분 90년대 초 터널·건축물 등 유사한 시설물의 내진설계 기준이 제정된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2009년에 전 구간을 대상으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내진성능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9호선(27.7㎞)은 2002년도에 착공됨에 따라 내진설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되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1~4호선 구간 81.7㎞의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당초 2013년에서 1년 앞당긴 ‘2012년에 완료’하고, 설계 및 공사는 2016년에서 2년 앞당긴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우선적으로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20.2㎞은 고가·교량 구간으로 2011년에 실시설계에 착수, 2012년부터 보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평가 진행 중인 나머지 81.7㎞는 지하 박스형 콘크리트 터널구간으로 공사물량은 평가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 내진보강 조기 추진을 계기로 시민들이 지하철을 비롯한 모든 교통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보완해 나갈 것”이라 밝히고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 사업은 2005년 이후 내진설계가 반영된 5~9호선 수준으로 구조물을 보강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병행을 추진하는 등 재정적 여건에 따라 사업의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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