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7억불 규모 발전 담수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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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5-30 11:20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미화 6억 9,600 만불(한화 약 7천억원)규모의 UAE 제벨알리 “L" 발전 담수 2단계 공사(Jabel Ali Power & Desalination Station "L" - Phase II) 를 발주처인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으로부터 턴키(설계, 구매, 시공 등 일괄수행)로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현재 최종 네고 중으로 수주가 확실시되는 공사를 포함하면 상반기 중에 21억불 수주를 달성할 전망으로, 올해 전체 수주목표인 2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UAE 제벨알리 발전 담수 공사는 총 규모 9억 4천 6백만 규모의 발전·담수 플랜트 건설 공사로, 현대건설은 컨소시엄의 리더社로 6억 9,600만불 규모의 발전 부문의 공사를 담당하며, 2억 5,000만불 규모의 담수 부문은 이태리의 담수 플랜트 전문 건설사인 FISIA 社가 맡는다.

동 공사는 1200메가와트(MW)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및 일 5,500만 갤런(Gallon)의 담수를 생산하는 담수공장을 건설하는 초대형 플랜트 설비공사로, 두바이 Port 남서쪽 35KM 지점에 위치한 제벨알리(Jebel Ali) 전력단지 내에 건립되며,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오는 200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UAE에서 지난 2002년 미화 2억 5천만불 규모의 제벨알리 “D" 발전소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는데, 이번 공사 수주는 동일 발주처인 두바이 수전력청의 두터운 신뢰와, 아울러 대규모 해외 플랜트 공사에서 현대건설이 보유한 풍부한 시공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특히 발전소, 오일·가스 개발공사 등 해외 대규모 플랜트공사에서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발전소 공사의 경우 UAE,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리비아 등지에서 지난 70년대 후반부터 30억불 규모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미화 4억불 상당의 쿠웨이트 에탄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7억불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이란 등 중동지역의 Oil & Gas, 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동 공사는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이 지난 5月 16日 두바이에 직접 현지 출장, 발주처와의 수주 협상을 지휘하여 발주처로부터 현대건설에 유리한 계약조건을 이끌어 내며 최종 수주를 확정 시킨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유가 상승으로 재정이 넉넉해진 중동 산유국들이 향후 매년 300억불 이상의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수익성 높은 플랜트 공사 부문에서 다시 한번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어 향후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수주 전망이 매우 밝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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