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 서울서베이 사회상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는 서울의 1인 가구, 중산층, 베이비부머, 노인 등을 주제로 서울시민의 사회상을 조사한 ‘2010 서울서베이 사회상조사’ 결과를 27일(수)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인구구조 및 특성을 분석해 앞으로 서울이 준비해 나가야 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한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서울서베이 사회상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상, 주거여건, 관심사, 가치관 등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파악,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3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매년 실시하고 있다.
8회를 맞는 ‘2010 서울서베이’는 지난 2010년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7,010명) 및 거주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10년은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 베이비부머가 은퇴를 시작하는 시기로서 복지, 소비,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서베이 조사결과를 보면 베이비부머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91만 원으로 10가구 중 7가구(68.3%)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또 36.1%는 대학이상의 학력으로 25.2%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소득은 베이비부머 전 세대(261만원)와 후 세대(329만원)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4명중 3명(75.8%)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방법은 보험(67.6%) > 국민·교원·공무원 연금(55.7%) > 은행저축(52.7%) > 개인연금(27.9%) > 부동산 투자(13.3%) 순(중복응답)이었다.
또 베이비부머의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1점이었다.
베이비부머의 40.6%는 여가를 즐길 때 자녀위주로 결정하고, 51.4%는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해 자녀관은 자녀위주에 중심을 둔 베이비부머 이후세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솔직한 의사 표현이 상대적으로 베이비부머 이후 세대보다 약한 베이비부머 이전세대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두 명 중 한명(50.1%)은 일보다 여가를 중시하고, 집소유보다 승용차가 먼저이며(40.3%), 언제든지 이직준비가 되어 있다(49.0%)고 답했다.
아울러 2010년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23.8%로 10년 전 보다 7.5% 증가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관악구가 1인 가구 최다 집적구이며, 종로구, 중구가 그 다음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는 여성이 55%로 남성보다 많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 30대(24.5%)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베이 조사결과 1인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90만원으로, 5가구 중 1가구(20.4%)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행복지수는 60.9점으로 2인 이상 가구(66.1점)보다 낮았으며, 자원봉사(13.6%), 기부경험(34.3%)에서도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반면, 1인가구의 인터넷 이용시간(하루 평균 2.19시간) 및 SNS(소셜네트웍서비스)이용률(49.7%)은 2인 이상 가구(1.85시간, 46.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서울의 중산층(중위소득의 70~150%범위, OECD기준) 비율은 5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가구의 42.1%가 자가 주택에 거주하며, 48.1%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이후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06: 5.27점 → ’10년: 6.09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의 자녀에 대한 가치관 및 소비에 대한 가치관 등은 고소득층에 가까우며, 저소득층과는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전년대비 중산층의 자녀중심의 부모 희생감수는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09년 54%→ ’10년 49.6%)
통계청 추계인구를 보면 2010년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4만 1천명(9.4%)으로 2030년에는 4명중 1명이 노인(22.3%, 210만 3천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서베이 조사결과를 보면 노인 10명 중 7명(70.1%)은 ‘소득이 없거나 100만 원 이하’라고 응답하였고, 월평균 의료비 지출은 12만 1천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중 87.0%가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63.4%는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예방접종은 7.0%p 높아졌고, 건강검진 경험자는 1.8%p 높아졌다.
노인 10명중 6명(60.0%)은 주말이나 휴일에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 평균 TV시청 시간은 3.36시간으로 전체 평균(2.34시간)보다 1시간가량 더 길었다.
서울시민의 노인복지 세금부담 의향은 ‘07년부터 증가추세로 2010년엔 5.05점을 기록, 2005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노령사회를 대비한 시민들의 노후 준비율은 59.1%로 2009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눔 문화 확산으로 시민 기부율(45.8%)과 자원봉사 참여율(24.6%)도 매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조사결과 서울 거주 외국인의 삶의 질은 6.78점으로 지난해보다 0.2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지수는 7.14점으로 내국인(6.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느끼는 물가지수는 자국을 100으로 했을 때 144.2로 응답했다.
사업체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숙련노동력 구인에 대해서 국내사업체와 외국인 투자사업체 모두 전년대비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사업체의 인건비 부담과 조사부담은 국내 사업체가 더 부담을 느끼는 반면, 사업상 규제는 외국인 투자사업체가 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도시정책지표’(12개 분야, 42개 영역, 198개 지표)를 구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고,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해 6월에‘2010서울서베이’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베이비부머의 은퇴 본격화와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급증 등 서울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해 이에 대비하고자 한다”며 “이번 서베이조사 결과를 서울시의 복지, 일자리 등 주요 정책에 반영해 미래 서울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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