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2011 ‘종묘대제’ 봉행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한다.
종묘대제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영녕전 제향과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경복궁→세종로사거리→종로 1·2·3가→종묘’로 이어지는 어가행렬, 오후 1시부터 거행되는 정전(正殿) 제향(祭享) 순으로 진행된다.
○ 영녕전 제향 09:30-11:30
○ 어가행렬 11:20-12:20(경복궁→세종로사거리→종로 1·2·3가→종묘)
○ 정전 제향 13:00-15:00(12시 30분부터 취위 시작)
중요무형문화재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되어 올해로 등재 10주년을 맞이했다. 종묘대제는 건축양식과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종묘에서 개최되어,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제례뿐 아니라 음악(종묘제례악)과 춤(일무)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의례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종묘대제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선정될 당시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일본인 마츠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현 유네스코 특사)가 직접 참석해 등재 10주년에 대해 축하한다.
2011 종묘대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무형문화재’로서의 원형 회복을 이루고자 한 노력이 주목을 끈다. 종묘제례의 의례절차와 더불어 추어지는 일무(佾舞, 여러 줄로 벌여 서서 추던 춤)의 참가자를 기존의 여성에서, 남성이었던 조선시대의 원형에 따라 무동(舞童, 조선시대 국가의례 시 춤을 추던 남자아이)으로 교체, 투입하여 진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관람객의 종묘대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조선시대 종묘의 제례공간 배치와 참가자 구성을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구현한 <디지털 종묘제례 반차도> 영상을 정전 제례 직전에 상영하여 참관인들의 이해를 돕고 집중도와 호응도를 높인다.
유교문화의 핵심가치인 ‘예(禮)’와 ‘악(樂)’으로써 구현되었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조선시대의 국가의례 종묘대제는 이제 국제문화행사로 개최되어 이제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재청장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주한외교사절, 문화재 관계인사, 조선왕실 후손, 국내외 관광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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