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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5-30 13:43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국제 철스크랩가격이 예상보다 급락하고 있어 철근,형강류를 생산하는 국내 전기로제강업체(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의 실적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요소들, 즉 수입철강재 증가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 가능성 등을 모두 반영한 실적에 비해 주가는 너무 과대하게 하락하여 Valuation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되어지며, 향후 4분기 접어들면서부터는 업황이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철스크랩가격의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수입 철스크랩가격이 톤당 235달러를 보이면서 지난달 $285/톤보다 무려 50달러나 급락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평균가격선(279달러/톤)을 하향 돌파하였고 지난해 5월의 최저점 $205/톤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철스크랩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철강재 생산량 증가에 따라 철스크랩이 많이 발생하는데다 수요는 중국의 부동산가격의 급락에 따른 철스크랩, 봉형강류 시황의 급격한 위축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직 국내 철스크랩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점차 국내 철스크랩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철근 및 형강류 제품 수요에 대한 수요지연과 가격 하락 기대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철근,형강류를 생산하는 국내 전기로메이커(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하고 수입 철강재의 범람으로 높은 재고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철스크랩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조만간 제품단가의 인하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는 비수기와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조절로 제품단가를 본격 인하하지 않아 톤당 스프레드(제품가격- 철스크랩가격)가 오히려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비수기인 3분기에는 제품단가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산을 포함한 수입철근가격은 국내산보다 톤당 6~ 7만원이 저렴하여 가격경쟁력이 훨씬 강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철근업계가 1분기때처럼 3분기에도 감산을 실시한다면 톤당 스프레드가 크게 위축되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수입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입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철강업체의 수출자제와 중국의 수출 환급세 축소(13%->11%) 등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의 건설경기 급랭에 따라 수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봉형강류의 가격이 국내산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특히 환율이 하락한다면)

결국 향후 국내 철근,형강류를 생산하는 전기로 업계에게는 국내 건설경기 회복이 빨리 나타난다든가 아니면 국내 철스크랩가격 등 봉형강류 시황이 빨리 회복되어야 실적이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건설경기는 연말로 갈수록 미미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철스크랩가격 등 봉형강류 시황은 세계 철강업계의 재고조정 등으로 4분기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 전기로업계는 3분기에 감산을 또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 및 판매량은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감산에 따른 공급과잉을 크게 저지시켜 제품가격 인하를 철스크랩가격 하락 폭보다 크지 않거나 늦게 인하시키면서 제품 톤당 스프레드는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톤당 스프레드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적지만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고, 생산량 및 판매량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 전기로 업계의 전체적인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

물론 (원/달러)환율이 연말로 갈수록 예상보다 커진다면 외환부문의 손익 개선정도는 더욱 클 것이고, 이는 경상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3사의 주가는 (원/달러)환율이 추가 하락하지 않고(추가 원화강세를 보이지 않고), 수입 철강재의 증가에 따른 재고 증가로 하락하였고, 최근에는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으로 약세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1)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은 예상실적에 반영해도 현재 주가는 너무 과대하게 하락하여 낮은 Valuation을 보이고 있으며, 2) 위와 같이 3분기말경에는 철스크랩 등 봉형강류시황이 점차 진정되고 4분기경부터는 국내 건설경기 회복과 함께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 추가 하락시 매수(Buy)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INI스틸에 대해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종전보다 30% 하향 조정한다. 그 이유는 1) 국내외 철스크랩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올해 평균 제품단가를 인하 조정하고, 스테인레스강판 가격의 하락에 따른 롤마진 악화 우려을 고려하여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하며(각각 13%, 24%), 2) 당진에 제철소 건립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하여 PER적용 배수를 4배로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 수준이 지난 1분기보다는 증가하고,현재 주가 대비 예상 PER수준이 2.9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20% 하향 조정한다. 이는 1) 국내 철근,형강시장의 높은 재고 수준과 철스크랩가격의 하락 정도를 감안하여 올해 연평균 제품단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10%, 7%씩 하향 조정하고, 2) 철강업종 전체 평균지표의 하락이 있기 때문이다.

철근 매출비중(04년:77%)이 가장 큰 한국철강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24% 하향 조정한 2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10%, 12%씩 하향 조정하고, 철강업종 전체의 지표가 하락한 것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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