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국내 최초 항암세포치료기술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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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코스닥 144510
2005-05-30 13:45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바이오 기업이 국내 최초로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기술을 중국에 수출했다.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대표: 정현진/www.innocell.com)은 국내 세포치료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ITBL사 (ImmunoTech Beijing, a limited liability company / 대표: 첸비오)와 <활성화 자가림프구 배양법>의 기술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셀은 ITBL사의 세포치료제 매출의 4%를 기술사용료(로열티)로 받는다. 로열티는 추후 ITBL사의 세포치료제 사용 건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하였다.

이로 인해 이노셀은 2008년까지 약 160억 원의 기술사용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노셀이 개발한 <활성화 자가 림프구 배양법> 이란 환자의 면역세포를 사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뒤 특별한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암세포만 살해할 수 있도록 면역세포의 기능 및 숫자를 강화해 다시 체내에 주입해 암을 치료한다.

기존의 항암제 치료가 암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정상세포도 죽이는 문제점이 있어 환자가 고통을 겪었지만 면역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이나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노셀은 이 기술을 이용해 2003년 7월에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LC(Immuncell-LC)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청의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전임상시험 과정을 90% 정도 마친 상태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ITBL은 중국 정부가 면역세포치료를 허가한 병원 및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베이징 보건국 산하)베이징 암 병원(Beijing Cancer Hospital)의 왕유 박사와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Xuanwu Hospital of Capit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의 첸비오 박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회사로 사실상 중국 최초의 면역세포치료 기업이다.

이노셀 정현진 대표는 “이번 ITBL사의 설립으로 그 동안 주로 개별 병원에서 의사의 시술 형태로 이루어지던 중국 항암면역세포치료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본격적인 치료제 사업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라며, “이번 계약은 현재 중국 내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항암세포치료 시장에서 이노셀의 기술력이 인정 받은 쾌거이다.” 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reencrossc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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