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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4:14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5.30) 중앙당사에서 최인기의원의 입당에 따른 입당식과 환영식을 갖고 민주당 재건의지를 다졌다.

이날 입당식에는 한화갑 대표 외에 신낙균 수석부대표, 이낙연 원내대표, 김효석 정책위의장, 조한천 사무총장, 이정일의원, 김충조 전당대회의장 등 당 지도부 및 중앙위원들과 최 의원의 지역구인 나주·화순지역 당원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당식 후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최의원은 부대표로 임명됐다. 한편 오현섭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역시 이날 최의원과 같이 입당했다.

◎ 한화갑 대표
최인기의원의 입당을 전당원을 대신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의원의 입당으로 민주당에 새로운 역사의 장이 시작됐다. 최의원의 입당은 단순히 원내의석 숫자가 1석 늘어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민주당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다.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은 내부역량을 정비하고 외부로 에너지를 발산해 지지를 끌어올 수 있도록 하자. 민주당은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적 업적만 갖고도 여기서 그칠 수 없는 정당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내일의 희망을 갖고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정당으로 반드시 육성해 과거의 족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자. 오늘 최의원의 입당으로 작년 4.15 총선후 민주당에 처음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웃음꽃이 그치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나가자.

◎ 최인기 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린다. 먼저 분당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국민 속에 작은 정당으로 전락해가는 아픔과 온갖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당을 지켜 오신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민주당에 입당한데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작년 총선 당시 정당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민심이 흐르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천명했고 꾸준히 여론조사를 해왔다. 그 결과 호남민심은 민주당을 재건하자는 쪽으로 강한 물줄기가 형성돼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둘째는 2001년 1월 당시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여 그 뒤 국민의 정부에서 행자부장관과 경찰개혁위원장을 맡아 일했었다. 국민의 정부는 IMF위기극복과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열어온 위대한 정부로 어느 정부도 국민의 정부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업적을 갖고 있다. 이모든 것이 바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중도실용개혁노선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바로 실용에 바탕하지 않는 개혁노선에 대한 심판이었다. 바로 김 전대통령의 중도실용개혁노선을 승계하고 있는 것이 민주당의 이념이다. 이념이 맞지 않는 정당으로 갔을 때의 괴로움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다.

셋째는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지냈고 장관을 두 번씩 지내면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가장 절실히 갈망하는 곳이 바로 민주당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현존하는 정당중에 50년 민주정통정당은 민주당 밖에 없다. 국민의 정부 탄생 때 전국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1천만표를 얻었고 노무현대통령 당선 때는 1천 2백만표를 얻었다. 그 표들이 지금 전국에 걸쳐 고스란히 다 살아있다. 탄핵역풍이 있었지만 1천만표라는 잠재적 지지세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어떻게 이 지지세력을 결집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수도권과 중부권, 젊은층으로 외연확대에 노력해야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내부운영으로 신뢰를 얻는 한편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주당을 재건하는데는 앞으로 4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10월 재보선, 내년 지방선거, 2007년 대통령선거, 2008년 총선거다.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을 살리고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200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결정적 역할을 해야한다. 독자적 후보를 내야하고 차기 정권을 창출하는데 민주당의 역할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그후 2008년 총선은 바로 민주당 재건노력의 마지막 결산이 될 것이다. 이제 민주당을 재건하는데 3년이 남았다. 모두가 힘을 합치자.

◎ 오현섭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많은 고민 끝에 민주당을 선택했다. 오늘에 와서 보니 그동안의 많은 고민으로 시간만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혼신의 힘을 다해 민주당에 기여하겠다.

2005년 5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실<<김정현 부대변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