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시민연대 ‘나눔과 기부학교’에 외국인도 교육기부 참여

서울--(뉴스와이어)--집안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고 싶어도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학생들과, 대입전형이 지나치게 복잡해 혼자 힘으로는 대학 및 학과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부모와 학생들, 대학등록금만으로도 버거운 대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나눔과 기부학교’를 통해 이 모든 문제를 손쉽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교육기부 시민연대가 운영하는 ‘나눔과 기부학교’에 캐나다·중국·일본 등 외국인 교육기부자 6명이 참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중국인 멘토 LIN LING 씨는 “한국인 교육기부자와 외국인 교육기부자가 각자 역할을 맡아 외국어 교육을 한다면 교육효과가 배가될 것이다.”라며 “인접 국가의 모든 게 영향을 주는 지구촌시대에 국적과 관계없이 열심히 가르치고 배워 나중에 멘토가 되어 멘티들을 가르치는 교육재능기부릴레이로 희망이 나눠지고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나눔과기부학교’에는 현재 115명의 멘토가 영어, 수학, 논술, 대입컨설팅,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22개 교육프로그램을 오프라인과 실시간 양방향 방송을 통해 운영하며 월 350여명의 공부와 진학지도를 무료로 돕고 있다.

손상운 대표는 “카이스트 자살에서도 나타났듯이 요즘 대학과 사회는 경쟁을 강요하고 그에 따라 학생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도 남다른 이 때에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위해 교육기부를 해 삶의 희망을 주려고 하는 대학생들이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다”고 자랑한다.

‘나눔과기부학교’에서 영어회화를 배우며 고3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4학년 박고운양은 “등록금 부담에 학원비까지 힘들었는데 학원비도 절약할 수 있고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 입시에서 이화여대 논술 인문계 수석을 한 이화여대 인문학부 1학년 정은샘양은 “영어회화를 배우며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리더쉽도 기르고 선후배들도 만날 수 있어 즐겁다”고 한다.

‘교육재능기부’란 첫째, 개인의 재능기부를 통해서 무료 교육을 하는 것과 둘째, 잘하는 것은 가르쳐 주고 부족한 부분은 배우는 교육 품앗이 셋째,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공부한 멘티가 열심히 배워 교육재능기부를 하는 교육 나눔 릴레이를 말한다.

‘나눔과기부학교’는 올해 안에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1000명의 교육재능기부자(100명의 외국인 교육기부자 포함)와 10,000명의 멘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 발표 사교육비 한 달 평균 비용(24만원)을 고려하면 월 24억원, 1년 288억원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멘토가 오프라인에서 교육재능기부를 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거쳐 최소 3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가능하도록 해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철저한 교육관리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기부 시민연대 손상운 대표는 “현재 교육재능기부자에 비해 홍보 부족으로 멘티가 적으므로 많은 멘티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단체의 교육이 일회성이거나 학기 중 또는 방학기간에만 진행하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비해 ‘나눔과기부학교’에서는 1년 내내 교육을 실시하므로 사교육비 걱정 없이 계속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과기부학교’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멘토를 영어 등 다른 외국어로 확대해 올해안에 1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은 교육기부 시민연대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학습지도· 진학지도·외국어 회화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을 좌우한다는 교육 양극화 문제에 희망의 싹이 될 교육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1:1, 1:多 음성 대화 및 채팅이 가능한 인터넷 실시간 양방향방송을 통해 재외국민자녀와 지방 도시, 농어촌 학생의 교육 참여를 가능케 하는 등 교육 효율성을 높여 어느 회원이든지 장소에 관계없이 도움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교육기부시민연대 개요
교육기부연대는 교수, 교사, 사교육강사 등 교육주체 110명과 재능기부멘토 120여명 등 330여명이 모여 교육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단체로 언어, 영어, 수학, 논술, 진학컨설팅과 외국어회화, 취업상담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교육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 재능기부멘토들에게도 교수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역이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의 실무자 대상의 교육컨설팅도 2012년 부터는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방법도 기존의 오프라인과 더불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방송으로 교육소외지역 거주학생과 거리상의 문제로 참여 못 하는 학생들에게도 교육 헤택을 주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edugive.or.kr

연락처

교육기부시민연대
대표 손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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