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홀, ‘생활 속 과학 체험관’으로 새단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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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11:00
서울--(뉴스와이어)--LG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즐기며 배우는 체험과학관’으로 3일 새단장 오픈했다.

지난 7개월간 40억원을 투자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전체 아이템의 90%를 새로 도입하며 ‘생활 속 과학 체험관’으로 탈바꿈한 것.

이번 LG사이언스홀의 리뉴얼은 1987년 개관 후 24년 이래 가장 대대적인 규모로 진행됐다.

이에 LG는 3일 LG사이언스홀 재개관을 맞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사이언스홀에서 ‘LG사이언스홀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주대준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조준호 LG 사장, 정상국 LG 부사장, 김종립 HS애드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안내 로봇인 ‘티로’가 LG사이언스홀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단장한 LG사이언스홀에서는 신비한 몸 속의 과학세계부터 집안과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환경과학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과학을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생활 속 과학 체험관’을 컨셉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과학을 소개하는 8개 테마관을 새롭게 선보인 것.

과학여행을 준비하는 ▲과학 정거장, 3면 파노라마 영상으로 과학의 세계를 만나는 ▲과학 탐사선, 세포·DNA 등 몸 속 과학을 탐험하는 ▲몸을 이루는 과학, 가전제품의 에너지사용과 전자제품의 원리 등을 배우는 ▲집안의 숨은 과학, 통신네트워크 등 도시 곳곳의 과학을 만나는 ▲도시를 움직이는 과학, 과학의 발전으로 오염된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법을 배우는 ▲지구를 살리는 과학, 연극배우들의 과학실험공연인 ▲사이언스 드라마, 3D로 우주를 탐험하는 ▲3D 영상관이 그것이다.

이 8개 테마관에 담겨 있는 과학체험 아이템 수는 총 30개에 달한다.

특히 LG사이언스홀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테마와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 초기부터 초등학교 선생님 자문단을 구성해 수시로 의견을 구하고,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생명과학 등 각 과학분야와 관련된 LG 계열사의 연구원들을 아이템 개발에 직접 참여시켜 과학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과학의 발전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친환경 관련 아이템 비중을 20%로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발전을 소개하는 ‘씽씽 윈드파워’ 아이템에서는 풍력발전기를 직접 돌려 가상 도시에 전기를 공급해 보고, 풍력발전소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 ‘탄소발자국’ 아이템에서는 화면 속 가상의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물건을 사용해보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지를 온실가스의 개념과 함께 배워볼 수 있다.

LG의 사업 및 제품관련 아이템도 다수 엿볼 수 있다.

태양광으로 가상의 전기를 충전하고 그것을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부릉부릉 전기자동차’ 아이템에서는 LG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전지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을 연계했다.

또 리모컨으로 로봇청소기를 조정해 축구시합을 하는 ‘로봇청소기 월드컵’과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의 내부구조와 설명을 해주는 ‘전자제품 스캐너’ 아이템에서는 LG가 생산하는 제품과 그 원리도 엿볼 수 있다.

LG사이언스홀은 새로운 과학체험 아이템과 함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있어서도 변화를 줬다.

전체 체험시간은 총 125분으로 기존보다 20분 가량 늘리고 회당 30여명씩 관람을 하던 인원을 20여명 수준으로 줄여 보다 여유있게 과학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템 별 운영요원들의 과학원리 설명을 강화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8개 테마관 별로 주요 과학체험 아이템의 이해를 돕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LG사이언스홀 전시 아이템 체험 길잡이’ 책자를 만들어 방문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유공간 및 휴게공간, 물품보관실 등도 확충했다.

한편 LG사이언스홀은 1987년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관으로 LG트윈타워 준공과 함께 개관한 이래 24년간 무료로 운영되며 LG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에는 LG사이언스홀의 총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 24년간 투자한 금액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재개관한 LG사이언스홀의 관람은 무료이며, LG사이언스홀 홈페이지 (www.lgscience.co.kr)에서 단체 또는 개인으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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