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8일 개막

- 풀코스 우승 경쟁 치열 예상…한국 홍석만 선수 우승 기대

- 가족단위 봉사활동, 나들이 장소 “가정의 달 5월을 뜻깊게”

2011-05-04 09:30
서울--(뉴스와이어)--오는 5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잠실(잠실종합운동장 남문 입구)에서‘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4년 ‘제13회’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으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장애인체육회, KBS한국방송이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협찬한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에 13개국 40명, 하프코스에 5개국 30명이 참가하고 10km에 200여명, 5km 경쟁부문 670명, 5km 비경쟁부문 1,400여명 등 총 2,300여명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및 진행요원 등 15,000여명이 참가한다.

풀코스(42.195km) 종목에는 세계 정상급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는 1시간 20분대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11명이나 출전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장애인육상연맹(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Athletics)의 공인으로 ‘풀코스 참가 선수’들의 기록은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풀코스 부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본 대회의 3관왕(15회,16회,18회)에 오른 바 있는 호주의 커트 펀리(Kurt Fearnley, 28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휠체어마라톤 랭킹 1위(1시간 21분 23초)인 스위스의 마르셀 허그(Marcel Hug, 24), 지난 19회 대회의 우승자인 일본의 호키노우에 코타(Hokinoue Kota, 36) 선수이다.

특히 한국 장애인육상의 간판스타 홍석만(35세) 선수도 이번 대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홍석만 선수는 지난 2009년 18회 대회에서 기존의 한국기록을 3분 47초 앞당긴 1시간 29분 50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0km 종목’이 신설됐다. 10km에서는 기존의 5km와 같이 시각, 청각, 지적, 자폐성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개인, 기업, 마라톤동호회를 비롯한 비장애인에게 대회의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의 5·10km 종목은 대한민국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2000여명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이 행복한 서울’을 위해 함께 달리는 ‘어울림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가족의 달’인 5월을 뜻깊게 보내기 위한 가족단위의 선수 응원, 자원봉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http://www.seoul-wheelchairmarathon.or.kr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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