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월, 전반에는 따뜻하고 건조하였으나 후반에는 쌀쌀하고 잦은 비로 가뭄 일부 해소
(강수량) 평년대비 89%로 평년과 비슷하였음
□ 4월 기온 현황
북한 4월 평균기온은 7.9℃로 평년(8.5℃)보다 0.6℃ 낮았음.
4월 전반에는 평년보다 높았으나, 중순 이후 기온이 세 차례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낮았음.
김책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낮았으며, 특히 황해도 신계와 함경남도 평강은 평년보다 1.5℃이상 낮았음.
□ 4월 강수량 현황
북한 4월 강수량은 45.7mm로 평년(51.4mm) 대비 89%로 평년과 비슷하였음.
3월의 건조한 날씨가 4월 중순까지 이어져 4월 전반에 강수량이 평년대비 5% 수준으로 북한 전 지역이 매우 가물었음.
그러나, 4월 18일과 22일, 27~30일경 저기압의 영향으로 세 차례 비와 눈이 내리면서 가뭄이 일부 해소되었음.
함경남도 장전(135.0mm), 평강(73.0mm) 등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150% 이상이었으나, 김책(12.2mm)은 평년대비 26%로 적은 강수량을 보여 지역편차가 컸음.
※ 장전 월강수량은 135.0mm(평년대비 217%)로 1981년 이후 3위 기록(1위 ’09년 159.0mm)
□ 4월 30일 올해 첫 황사경보 발표
4월 1일 신의주 등 일부지역에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북한 전역에 황사 발생하였음.
4월 1일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유입되어 신의주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됨.
4월 28~29일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바람에 의해 내몽골고원 및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여 4월 30일 용연 등 황해도 서쪽부터 관측됨. 5월 1일 함경북도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 발생후, 5월 2일 18시에 사리원을 마지막으로 종료됨.
※ 북한 자체적으로 30일 올해 첫 황사경보를 발표하였으며(’11.4.30, 조선중앙TV), 5월 1일 북한 미세먼지농도 500㎍/㎥ 관측 보도(’11.5.1,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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