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영·호남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오늘(5.31) 오후 5시, 울산광역시 현대호텔에서 개최되어, 공동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의장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강현욱 전라북도지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등 8개 영호남 시도지사가 참석한다.

협력회의는 이번이 9회째 열리는 회의로 그동안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더 화해와 협력, 도약과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현실을 재인식하고,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기기 위한 의지를 결집한다. 회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산하 “동서교류협력재단” 운영상황보고, 협의안건 토의 및 의결, 차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선출,차기협력회의 개최도시 선정, 기자회견(공동선언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력회의는 기자회견을 통한 공동합의문 발표에서 △국토균형 발전이 정상 궤도에 오를때까지 수도권 과밀억제 정책 유지 촉구△국책사업의 신중한 결정과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화 촉구 △일본의 독도영유권 문제제기와 역사왜곡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영호남 8개 시도와 협력중인 일본 자치단체에 대하여 한·일간의 발전적 미래지향 관계 형성을 위한 지속적 각성 촉구 △환 황해축,한 동해축 및 환 남해축과 연계한 권역별 특화된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화 등을 촉구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현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 주요 현안사항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 등 8개 시도 주요사업 17건에 대하여 조속한 추진과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결정하고, 2005 APEC정상회의 공동개최 등 15건의 각 시도 업무에 대하여 업무공조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국민화합이라는 국민적,시대적 요청에 따라 지난 98년 창립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까지 8차례의 회의를 개최 하였으며, 그동안 (재)국제교류재단 설립을 비롯하여 문화예술분야 중점 교류 협의회 규약 제정,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선언문 채택 등 영호남 교류와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차기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은 울산광역시가 맡고, 차기 개최 도시로는 전라북도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 자 회 견 문]

영호남 8개 시·도는 전 국민의 절반이 살고 있는 지역이며, 수도권과 함께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영호남의 화해와 협력은 국가발전을 약속하는 중차대한 과제이자,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현안 중의 현안입니다.

우리는 국민화합이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청에 따라 지난 98년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창립했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두 9차례의 회의를 가졌으며, 수없이 많은 실무협의를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동서교류협력재단을 출범시켰으며,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전개함으로써 지역감정이라는 구시대의 악습을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 도약과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참으로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영호남 8개 시·도 지사는 이러한 현실을 다시금 재인식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교류와 협력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기로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회의가 교류와 협력의 차원을 넘어 영호남 8개 시·도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우리의 뜻과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으며, 그 첫걸음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시·도별 현안 사업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의 이름으로 우리의 뜻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영호남 8개 시·도가 금세기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도약과 번영,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합의문]

우리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현안에 대한 우리의 뜻과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고 목적한 바를 이룰 때까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

1. 정부가 행정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연계하여 수도권 규제완화를 포함한 수도권 발전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수도권의 반발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으로써 지방의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국토 균형발전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2. 국가의 백년대계와 민족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부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중단 또는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천문학적인 예산낭비와 지역 및 계층간 갈등으로 국력만 소모되므로 국책사업의 신중한 결정과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화를 촉구한다.

3.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제기와 역사 왜곡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영·호남 8개 시·도와 교류·협력중인 일본 자치단체에 대하여 한·일간의 발전적 미래지향 관계 형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각성을 촉구한다

4.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공동번영을 위하여 환 황해축과 환 동해축 및 환 남해축을 연계하여 권역별 특화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화를 촉구한다

2005년 5월 31일
부산광역시장 허남식 대구광역시장 조해녕
광주광역시장 박광태 울산광역시장 박맹우
전라북도지사 강현욱 전라남도지사 박준영
경상북도지사 이의근 경상남도지사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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