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모드 별로 보면 TFT LCD용 편광판의 출하가 9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STN과 TN LCD분야는 2002년 이후 TFT LCD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어 매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출하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이 전체 편광판 생산의 60%, 한국과 대만이 40%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2002년 기준으로 한국과 대만이 20%, 일본이 80%를 점유했던 것에 비해 2년 동안 한국과 대만의 편광판 생산 능력이 배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뱅크에 의하면 “LCD핵심부품인 편광판 산업이 기존의 니토덴코(Nitto Denko), 산리츠(Sanritz), 스미토모(Sumitomo) 등 일본 위주의 시장에서 점차 한국과 대만의 3각 구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여기에 새로 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로 그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 전했다.
노트북, LCD 모니터, LCD TV등 대형 TFT LCD용 편광판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로 대형 TFT-LCD를 생산하는 LG화학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 2006년에는 편광판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의 옵티맥스(Optimax) 역시 최근에 대형 분야인 TV용 편광판 제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한국과 대만의 편광판 업체들의 강한 성장세로 인해 그 동안 자국에서의 생산만을 고집해오던 일본 편광판 업체들도 점차 자사의 생산라인을 한국과 대만에 구축하고 있다. 특히 TFT LCD최대 거점인 한국으로의 진출은 더욱 두드러져 일본의 스미토모는 동우화인켐과 함께 동우광학재료를 세우고 외국 업체로는 가장 먼저 편광판 생산에 돌입했으며, 니토덴코와 산리츠 역시 각각 한국니토옵티칼, 유창옵티칼 등의 회사를 세우고 고객사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2004년 말 편광판 생산능력은 1억5,160만 평방 미터로 2003년 말 대비 50%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중 TFT용 편광판의 생산능력은 2004년 말에 1억 3,295만 평방 미터로 이것은 2003년 말 대비 69% 성장한 결과이다. 업체들의 경쟁적인 생산능력 확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편광판 생산능력은 작년 대비33% 성장한 2억 평방 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편광판은 다른 부품과는 달리 고도의 공정기술과 숙련된 경험, 필름의 유효기간으로 인한 제품 재고 확보의 곤란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산능력 대비 출하량이 낮은 편에 속하는 부품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 향후 편광판 수급 전망에 대해 디스플레이뱅크는 “현재 속도의 생산능력 확장으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LCD의 수요에 따라가지 못할 것이며, 특히 대형 LCD TV 시장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2006년 이후에는 현재의 생산능력 증가율에 20% 정도의 추가 생산능력 증가가 더해져야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IHS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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