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친환경 벼 잡초방제용 ‘왕우렁이 유출 차단장치’ 개발…특허출원
왕우렁이는 탁월한 제초효과로 인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친환경 생물자원이지만, 국내환경에 적응해 오면서 월동지역이 증가하고, 일부 직파답과 서식처 주변 수생식물 등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되는 등 여러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차단장치는 그물망(4메쉬)의 상하부에 전도성이 높은 구리테이프를 부착한 회전식 장치로 왕우렁이가 구리테이프에 접촉하면 구리테이프의 미세한 전류가 왕우렁이의 행동을 억제시킨다.
구리테이프의 왕우렁이 이동차단 효과를 실내와 포장에서 시험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차단효과가 있었다.
또한, 이 차단장치는 회전식 장치로 차단망의 설치와 철거 노동력 시간이 매우 절감되고 작업이 편리하며, 포장 규모에 따라 망과 망의 연결 등 크기 조절이 매우 용이하다.
이러한 왕우렁이 외부유출 차단장치는 왕우렁이의 환경위해성 생물 지정 움직임과 벼논에서의 이용금지 주장 등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으로서 왕우렁이 농법의 지속성 증대와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김현주 연구사는 “왕우렁이 차단장치를 이용함으로써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친환경적 벼 잡초방제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올해부터 현장실증 시험을 거쳐 점진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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