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심해 시추 드릴십 1척 수주

- 미국 밴티지 드릴링(Vantage Drilling)社로부터 드릴십 1척 수주

- 추가 건조 옵션에도 1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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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1-05-11 08:4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심해 시추 드릴십 1척을 수주하면서 순조로운 수주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은 지난 9일 미국의 해양시추 회사인 밴티지 드릴링(Vantage Drilling)社로부터 심해 시추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밴티지 드릴링 본사 사옥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밴티지 드릴링 社 CEO인 폴 브래그(Paul A. Bragg) 씨 등 양사 고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해당 드릴십은 앞으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5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양사의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양사는 확정분 1척 이외에도 추가로 1척 더 건조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38m, 폭 42m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로 제작된다. 심해 시추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탑재하여 최대 수심 1만 2천 피트(약 3천 6백 미터)의 심해에서 4만 피트(약 1만 2천 미터)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안정된 위치 유지를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PS),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방지장치(BOP) 등 보다 진일보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현재 선주인 밴티지 드릴링 사는 사업 영역 확장 및 선대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밴티지 社는 대우조선해양과 굳건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작년 11월 DSME 고유 디자인의 첫 번째 드릴십을 인도 받았으며, 현재 인도양에서의 성공적인 드릴십의 시추 작업으로 만족감을 표현하는 한편, 그 결과 다시 대우조선해양 측에 드릴십을 발주하게 됐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드릴십 4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특히 드릴십은 지난 1월 1척, 3월 2척에 이어 5월에도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남상태 대표이사는 “현재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릴십 등의 해양 시추 설비 발주는 계속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하며 “해양 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보다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여 올해 110억 불 수주 목표를 달성해 내겠다” 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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