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그룹, 2010-11 회계연도 최고 실적 기록
오늘 두바이에서 에미레이트 그룹 쉐이크 아흐메드 회장이 주관한 뉴스 컨퍼런스에서 에미레이트 항공, 드나타 등을 포함하는 에미레이트 그룹의 2010-11 회계연도 실적 보고서가 발표됐다.
에미레이트 그룹 쉐이크 아흐메드 회장은 “올해 뛰어난 실적은 끊임없이 항공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공정한 비즈니스의 경쟁을 지향하는 에미레이트 그룹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에미레이트 그룹은 정치적 불안, 자연재해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확고한 의지와 변화에 대처하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올해 또 한번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에 걸쳐 정치적, 환경적 불안정한 비즈니스 요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11 회계연도 에미레이트 그룹의 매출은 사상 최대인 156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대비 26.4% 증가했다. 그룹의 현금 보유고 역시 역대 최고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이적인 실적은 에미레이트 그룹의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능력에서 비롯됐다. 높은 시장 수요가 발생한 회계연도 상반기에 에미레이트 그룹은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와 세계최고 수준의 항공기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의 정치적 불안도가 높아지고 유류비가 급등한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균형 있는 항공기 재배치, 시의 적절한 항공 스케출 변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했다.
에미레이트 그룹 내 공항 지상 조업 사업부서인 “드나타(dnata)”는 전세계 61개 공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케이터링 기업 알파 플라이트 그룹(Alpha Flight Group)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4위의 공항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쉐이크 아흐메드 회장은 “’승객’은 언제나 우리 비즈니스의 요체다. 이번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400만 명이 증가한 3,140만 명의 승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다” 며 “에미레이트 그룹은 올해도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며 항공산업과 승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미레이트 그룹은 지난 3월 24일 만기 도래한 회사채 5억 달러를 지급했다. 이 회사채는 지난 2004년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7년 만기로 발행됐었다.
에미레이트 그룹 내 항공, 스카이카고 및 드나타 부분의 자세한 실적은 다음과 같다.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순익은 전년 9억 6400만 달러 대비 51.9%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좌석점유율은 전세계 항공사 최고 수준인 80%를 기록했으며, 좌석 공급석(ASKM 기준)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총 운영 비용은 유류비 인상, 직원수 증가, 운항 및 항공기 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22.7% 증가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류비는 41%가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2008-9년 수준에 근접했으며 항공기 운항 비용의 34.4%를 차지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략적 성장의 일환으로 A380기 32대, 보잉 777-300ER 30대를 신규 주문 했다. 이는 134억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이며 2010-11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총 660억 달러에 상당하는 193대의 항공기를 주문한 상태이다.
전세계에서 ‘꿈의 항공기’ A380기(15대)와 보잉 777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회계연도에 A380기 7대와 보잉 777-300ER 1대, 총 8대의 신형 항공기를 인도 받았다.
또, 동 기간에 암스테르담, 프라하, 메디나, 마드리드, 다카르, 바스라 등 6곳의 신규 노선에 취항함과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의 주요 도시의 기존 노선을 증편하여 운항해 오고 있다.
특히 A380은 재취항한 뉴욕뿐만 아니라 베이징, 홍콩, 맨체스터 3곳에 신규 취항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세계 각 지역에서 균형 있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에는 동아시아와 호주지역이 30.9%(10억 달러)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고 3곳의 신규 노선을 취항한 유럽이 24.3%(7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지난 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상하이와 뉴델리에 새롭게 공항 라운지를 오픈 해 전세계 총 28개의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는 7천 8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직원 수는 전년대비 5.9% 증가해 창립 25년을 맞은 항공사로는 눈에 띄는 총 직원 39,000여명의 규모에 이르게 됐다. 신규채용 인원의 대부분은 새롭게 인도받은 8대의 항공기 또는 향후 인도 받을 항공기 운항에 따른 승무원과 지상 근무직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 (Emirates Airline SkyCargo)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Emirates Airline SkyCargo)는 글로벌 시장의 화물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한 24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화물 운송량은 전 회계연도 보다 11.8% 증가한 176만 톤을 기록했다.
스카이카고는 글로벌 항공사 대비 최고수준의 매출 기여도를 보이며, 에미레이트 항공 전체 운송 매출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알마티, 마그람, 캄피나스 3곳에 신규 화물 운송 취항했으며 총 7대의 화물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
드나타 (Dnata)
드나타는 세계 4위의 공항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뛰어난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공항 및 화물 운영 비즈니스의 매출확대와 지난해 12월 알파 플라이트 그룹의 성공적인 인수로 전년 대비 39.4% 증가한 12억 달러의 사상 초유의 매출을 달성했다.
드나타는 플레인 핸들링과 알파 플라이트 그룹 인수로 인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1억 5260만달러로 역대 두번째 순익을 기록했다. 2010-11 회계연도 드나타의 운영비용은 11억 달러이다.
이번 회계연도는 알파 플라이트 그룹의 인수로 인해 케이터링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1억 5690만 달러로 전년대비 438.3% 수직 상승해 드나타 전체매출에서 세번째를 차지했다. 알파 플라이트 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12월31부터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2010-11 회계연도 기간 내 전세계 11개국 61개 공항에 840만 기내식을 판매했다. 이와 같은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드나타 내의 알파 플라이트 그룹의 2011-12 회계연도 목표를 2010-11 회계연도 매출의 두 배로 산정했다.
드나타는 국제항공 비즈니스의 증가로 전년대비 21.1% 증가한 232,585대의 항공기를 핸들링하였으며 149만 톤(전년 대비 33.3% 증가)에 이르는 화물을 처리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드나타는 전략적 성장과 브랜드 파워 강화를 목표로 삼았으며 알파 플라이트 그룹의 인수로 5개 대륙, 37개국 94개 도시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됐다.
드타나의 직원 수는 알파 플라이트 그룹을 인수하면서 전년대비 35.1% 증가한 18,000명에 이르게 됐다. 현재 드나타 직원의 46.9%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31일 기준으로 에미레이트 그룹과 자회사는 전세계 163개국 총 57,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 회계연도 실적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theemiratesgroup.com/annualresul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emira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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