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객 400만 시대 시작
변산반도 탐방객은 2009년에 176만 명이었으나 공원입구의 새만금방조제가 2010년 4월 개통되면서 관광객 유입으로 연말까지 408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내소사가 203만 명으로 전체 탐방객의 50%를 차지했으며 채석강으로 유명한 격포지구 탐방객이 183만 명이었다.
이와 같은 탐방객수는 설악산 380만 명, 지리산 304만 명 보다 많은 것으로 20개 국립공원 중 북한산 850만 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공단은 이처럼 탐방객이 크게 늘자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늘리는 한편 쇠뿔바위 탐방로 등 5개 구간 20km의 탐방로를 새로이 개통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탐방로는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23년간 출입을 통제해오던 것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탐방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탐방로는 안전시설 설치와 노면정비를 마치고 5월14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공원사무소 박용규 소장은 “탐방객 400만 명 시대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탐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자연생태계 보전에 영향이 없도록 순찰강화와 탐방객 홍보 등 훼손방지 활동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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