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전송기술(VSB)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제니스社는 최근 일본, 미국, 대만의 전자업체 7개사 와 추가로 VSB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제니스社는 지난해부터 디지털TV 전송기술(VSB)에 대한 원천특허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 도시바, 올 3 월 미쓰비시, 샤프 등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7개사와 계약을 체결, 총 10개社와 VSB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美 제니스社 특허담당 변호사 잭 케일(Jack Kail)은 “올해부터 VSB로열티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 TV 업체는 물론 북미식 전송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전세계 TV업체들과 공정한 기준으로 특허 협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잭 케일 변호사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디지털TV 특허료 공방’과 관련해 “제니스가 보유 한 북미식 디지털TV 원천기술(VSB)은 美 FCC(연방통신위원회)가 1996년 디지털방송 전송방식 국제표준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만큼 모든 TV업체는 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잭 케일은 “심지어 제니스社의 母 회사인 LG전자도 계약을 수용,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는 만큼 북미식 DTV 전송기술을 사용하는 전 세계 TV업체는 어느 업체나 예외 없이 특허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기업/특정지역에 한해 특허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률적으로나 관행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국제 공정거래법상으로도 위배되는 사안”이라며 특혜 부분을 강력히 배제했다.
디지털TV 방송의 전송방식(영상물을 송신소에서 가정의 TV수상기까지 실어 보내는 방법)에는 크게 북미방식 (ATSC : 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과 유럽방식(DVB : Digital Video Broadcasting) 두 종류가 있으 며, 전 세계 국가는 이 중 한가지 방식을 사용해 디지털방송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은 북미방식(ATSC)을 이용한 디지털방송을 실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방송 ‘전송방식’에 사용되는 기술을 ‘전송기술’이라고 하는데, 북미방식에 사용되는 전송기술을 ‘VSB (Vestigial Side Band)’, 유럽방식에 사용되는 전송기술을 ‘COFDM(Coded 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이라고 한다.
LG전자의 자회사인 제니스社는 북미방식의 전송기술인‘VSB’에 대한 원천특허(VSB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는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없는 북미 디지털TV 방송의 핵심적인 기술)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스社는 VSB원천특허에 대해 지난해부터 전 세계 디지털TV 제조사는 물론, 셋톱박스 제조사, 방송장비업체 등 약 300여개사와 VSB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10개사 와 협상을 완료하고, 현재 50 여개의 세계 유수 TV제조사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VSB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 협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든 업체와의 공평한 협상을 위해 제니스社 內 특허협상팀 外에 별도 외부 Law Firm과 공동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로열티 협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니스社는 전세계 디지털 TV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DTV 시장이 연간 40% 이상 규모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로열티 수익만도 연간 1억불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자회사 제니스社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TV 원천기술과는 별도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PSIP (Program System Information Protocol, 프로그램 정보처리 방식) 표준, Cable TV 표준, VDP(Video Display Processor, 비디오 처리기술) 핵심특허 등 DTV 분야 원천기술들은 물론 DMB표준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같은 자체 DTV 분야 표준/핵심 특허에 대해서도 별도의 Licensing Program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업체들에 대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특허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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