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Real Talk- 에코 크리에이티브들의 아이디어 창고가 열린다’

서울--(뉴스와이어)--웰빙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환경’이라는 단어와 연관된 무언가를 갖고 있거나 하고 있다. 올개닉 음식을 먹는다거나 자전거를 탄다던가 리사이클을 충실히 한다던가 등등. 하지만 ‘똑똑한 그린 라이프’를 영위하기 위해서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친환경 주택’에 사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 싼 모든 것에 ‘자연’이 살아 숨쉴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구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이다.

여유와 낭만이 숨쉬고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친환경 주택은 과연 무엇일까? 또 학교나 호텔, 우체국, 공항 등 공공시설물 나아가 도시를 친환경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과연 그것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삶의 변화는 어떤 모습일까?

80여개의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LA통합교육구 내 학교를 친환경으로 개보수하게 될 ‘SLO’(Swift Lee Office)의 하버드대 동기생 부부 건축가 글로리아 이(Gloria Lee)씨와 네이든 스위프트(Nathan Swift), 할리우드 W호텔 등에 에코 디자인을 선보인 니콜 랜더스(Nicole Landers)를 초대해 ‘친환경’으로 바뀌게 될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LA교육구 ‘학교 프로젝트’ 디자인 선정 건축가 글로리아 이 & 네이든 스위프트 씨 LA통합교육구가 실시한 ‘학교 건축 프로젝트’ 디자인 원형 공모전에서 건축가 글로리아 이(44·한국명 이동은)씨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LA교육구가 신축 혹은 개보수할 예정인 수많은 교실 가건물들이 그녀의 디자인을 원형으로 건축된다는 의미다. 그 첫 단계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4~5개의 공립학교 건축 프로젝트가 조만간 시작된다. 미래의 학교 청사진이 바로 한인 글로리아 이씨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교실이 좋으면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지론에서 출발한 LA교육구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이들 부부의 디자인 원형은 2만5,000~3만스퀘어피트의 대형 학교 건물에 적용된다.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학교마다 그들의 교육방식에 맞게 공간이 개조되는 교육시설을 지향하는 건축 디자인이다.

재미를 찾는 건축, 펀 라이프 글로리아 이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이민을 왔다. UC버클리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할까 고민했지만 일 년 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걸어갈 길은 ‘건축가’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이왕 건축가가 되려면 최고가 되고 싶다는 결심으로 하버드 건축대학원에 들어갔고 일리노이 주립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같은 꿈을 꾸고 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졸업 후 남편은 하버드 건축학과 조교 및 건축회사 ‘마몰 래지너 앤 어소시에이츠’를 다녔고, 이씨는 ‘맥 건축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0년 건축회사 SLO를 공동 설립했다. SLO는 건축디자인 스튜디오와 핸즈-온 프로토타이핑 웍샵, LA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라는 3가지 목적을 갖고 이들 부부가 창립한 다기능 디자인 랩이었다. 특히 이씨가 미 건축가협회 LA지부(AIA/LA) 디자인상을 수상한 후 미시간 주립대 건축대학 오버딕 교육연구 펠로우십에 선정되면서 SLO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건축회사라는 명성을 갖게 됐다. 이씨는 한인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이어서 한미장학재단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건축과 도시 디자인을 위한 LA포럼’ 이사를 겸하고 있다.

5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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