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시라릭, 일본 공장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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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11-05-13 08:49

서울--(뉴스와이어)--독일 머크(Merck KGaA)는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폐쇄됐던 오나하마 안료 공장이 지난 8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나하마 공장은 특히 고광택 안료인 시라릭(Xirallic)의 주요 생산지로 이 제품은 진주와 같은 광택 효과가 뛰어나 고급 자동차 코팅제로 많이 쓰인다.

오나하마 공장은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일부 생산라인과 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자 안료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달 4일부터 복구작업에 나서 예정보다 빠른 8일 공장 재가동에 나섰다. 외부 물류 시설 복구 또한 상당한 진전되었고, 6월 중에 오나하마 공장이 이전 생산량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남부에 위치한 오나하마 공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남쪽으로 57 km 떨어져 있으며, 일본 정부의 대피 권고 지역에서는 벗어나 있다. 머크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사선 수치와 관련한 정부 방침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머크는 특히, 일본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과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머크는 오나하마 공장 외에 시라릭 안료를 공급하기 위한 별도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 2011년 말까지 시라릭을 추가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라릭 안료가 추가 생산될 경우 2012년이면 더욱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머크 개요
한국머크는 1668 년 독일 담스타트에서 시작돼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그룹의 한국지사다. 전 세계 66개 국가중 한국에서는 1989년 법인 등록을 마친 후, 서울, 판교, 송도, 시화, 반월, 배곧, 안산, 안성, 포승, 평택, 대전, 음성, 울산 등에 13개의 사이트에서 약 17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https://www.merckgroup.com/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