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 전래동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지원한다.

도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동휘 여원미디어(주) 대표이사, 백성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다문화가정 자녀 동화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국 전래동화를 통해 한국의 전래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또 다른 한 쪽 뿌리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여원미디어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흥부놀부, 콩쥐팥쥐 등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탄탄다모책을 지원하고, 부모에게 독서코칭과 관혼상제, 교육제도 등 생활백과사전을 지원한다.

이날 김 지사는 “이 동화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험하고 있는 다른 두 문화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의 교육이 지향해야할 바를 알려 주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빠른 속도로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으나 사회적 인식이 낮아 다문화가정들이 의사소통, 문화적 차이, 사회적 편견, 2세들의 정체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사회분위기와 인식을 바꾸고 생활 깊숙이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여원미디어와 같은 뜻있는 민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그동안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방문학습지 지원을 2000명으로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무료 법률지원 사업 도입, 전국다문화가족합창대회(5.29일), 다문화한마당 행사(9.24예정)실시 등 다양한 다문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전국 114만 외국인주민 중 전국 최다인 34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은 전국 18만 가구중 5만여명, 그 자녀도 3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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