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가 개원한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당은 기쁨과 보람보다는 부끄러움과 통절한 자책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며 타성에 젖었던 우리의 안일함과 나태함을 인정하고 통렬히 반성합니다. 밀어주고 이끌어 주셨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걱정과 실망만을 안겨드렸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반성합니다.
창당 초심의 겸허함을 잊고 오만과 나태함으로 국민을 실망시켜드렸습니다.
우리는 반성합니다.
책임여당으로서 내부의 역량을 결집시키지 못하고 갈등과 혼란으로
국민에게 믿음직스럽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반성합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중산층의 어려움과 서민의 고통을 살피고 해결하는
민생개혁에 소홀했습니다.
우리는 반성합니다.
정책정당으로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적 선도 역할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일동은 국민의 엄중한 질책과 경고를 겸허하게 받겠습니다. 오직 통절한 반성과 강력한 혁신으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결연한 의지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우리당은 이제 뉴스타트 운동(New Start Movement)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결의합니다.
개혁과 실용으로 불리는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겠습니다.
일하는 개혁,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개혁의 추진을 통해 책임있는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역량을 결집시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든든한 여당으로 새출발 하겠습니다.
우리는 결의합니다.
국민의 생활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현장 정책 활동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기민하게 정책·제도화하여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7~8월 하한 기간을 국민의 고통을 체험하고 국민의 아픈 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결의합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총선공약 A/S 점검단」을 가동시켜 약속을 꼼꼼히 챙기고 이행하겠습니다. 「24시간 국회의원 민원실」을 열어 국회의원이 국민의 아픈 소리를 직접 듣고 챙기는 국민 서비스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
우리는 결의합니다.
불법대선자금 국고환수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 3년 동안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매월 일정액
이상을 적립시켜 국민에게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결의합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빠른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05. 5. 31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일동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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