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을숙도 겨울철새 먹이식물(새섬매자기) 식재행사 개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가 겨울철새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을숙도 일원에 겨울철새 먹이식물인 새섬매자기를 심는다.

부산시낙동강사업본부(본부장 홍용성)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5월 21일 오후 3시 자원봉사자, 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철새 먹이식물인 새섬매자기 1만본을 을숙도 남단 습지(80㎡)에 심는 행사를 진행한다.

낙동강하구는 강원도 태백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의 끝부분으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며 지형학적으로 삼각주로서 모래톱(연안사주)이 동서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동아시아와 호주를 종단하는 경로에 위치해 고니를 비롯한 겨울철새와 도요새 같은 나그네새가 많은 지역이다.

새섬매자기는 사초과 한해살이풀로 땅속에서 나온 줄기의 높이가 20~100㎝까지 자라며 7~8월 줄기 옆에 꽃을 피운다. 9~10월이 되면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에서 괴경(덩이줄기)을 만들어 낸다. 괴경은 감자처럼 탄수화물이 풍부해 낙동강하구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 특히 고니류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을숙도(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주변지역의 물리적 환경 및 염분 농도의 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는 새섬매자기 감소를 야기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겨울철새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5.21) 행사는 새섬매자기에 대한 특별강의와 식재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오후 2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부산대 연구원 김구연 박사가 새섬매자기의 생태적 특성 및 낙동강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에 대해 설명하는 특별강의를 진행한다. 특별강의에 관심 있는 시민은 당일 현장접수 하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어,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는 식재행사가 3시부터 진행된다. 정영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이 식재방법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은 새섬매자기 심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장화, 장갑, 모종삽 등 장비를 갖추고 1인당 100~150본을 심게 된다.

낙동강사업본부는 올해 5~7월까지 을숙도 새섬매자기 군락복원을 위해 인공습지에 새섬매자기 총12만5천본을 식재하는 등 겨울철새의 안정적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낙동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섬매자기 식재행사를 통해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시민들과 부산시의 간절한 바람처럼 올 겨울에는 더 많은 철새들이 낙동강 하구로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
이효정
051-2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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