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연 10억 9200만 달러 순익 기록

- 2010년 4월~2011년 3월 실적 작년 대비 5배 급증

- 항공유 상승으로 인한 그룹 지출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

뉴스 제공
싱가포르항공
2011-05-19 09:50
서울--(뉴스와이어)--싱가포르항공 그룹은 2010년 4월 1일부터 2011년 3월 31일까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10억 92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9,571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등의 자연 재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 상승한 145억 2500백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2조 7,327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향상은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전년 회계연도와는 달리 경기회복과 함께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20배가 증가한12억 7100만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의 영업 이익은 8억 51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전년 동기 3900만 싱가포르 달러 영업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수송실적 개선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5억 870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으나 항공유 상승으로 인한 지출이 11% 증가하면서 그룹 영업이익은 7500만 싱가포르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시장 수요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수송 능력을 조정함으로써 비용의 효능을 높이고 있다. 동남아 지역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남미에 취항, 2011년 3월부터 싱가포르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주 3회 운항하는 신규노선을 개설했으며 항공수요가 높은 홍콩, 광저우, 타이페이, 몰디브 노선을 증편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자2012년 3월까지 5대의 B777과 7대의 B747-400s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8대의 A380-800s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2011-2012년 회계연도에는 6%의 여객수송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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