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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15:44
서울--(뉴스와이어)--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Migrants' Arirang)가 오는 6월 5일(일), 서울광장(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미 한국사회에 수많은 외국인노동자가 함께 살고 있음을 인식하고 ▲한국사회와 외국인노동자가 서로 대립·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평화·공존해야하는 관계이며 ▲외국인노동자 또한 하나의 문화적 주체로서 ▲21세기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체 행사 테마는 <외국인노동자가 주인이 되어 한국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집들이>로서, 그동안 우리와 함께 살면서도 잘 어울리지 못했던 외국인노동자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화적 주체이자 이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종일 열리는 기획사진전 [시선-이주노동자 천의 얼굴]과 나라별 홍보부스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노래자랑 [아리랑가요제],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네팔 전통결혼식], 오후 7시부터 내외국인가수가 함께하는 메인공연 [Migrants' 아리랑콘서트] 등으로 이루어진다.

네팔전통결혼식은 한국과 아시아의 정신적 화합을 상징하며, 실제 네팔인과 한국인 부부가 네팔 전통방식에 따라 결혼식을 올려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태국, 필리핀 등 14개 이주노동자 출신국가의 독특한 풍물과 아름다운 문화를 선보이는 나라별부스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이자 산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Migrants' 아리랑콘서트]에는 안치환, 이기찬, 춘자, 슈가, 김상곤 등 한국의 인기연예인 및 성악가와 네팔,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외국 인기연예인이 함께 하며, 외국인노동자 문화홍보대사인 블랑카 정철규씨와 윤정수씨의 사회로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 배포하는 여권(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문화수첩)에 각 나라별 부스-문화체험에 참여하여 비자를 받으면 뜻 깊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한국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이주노동자가 마련한 특별한 선물인 셈이기도 하다.

이러한 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전지역 외국인노동자 전통문화축제(‘05.7.30~31/충북 괴산군 숲속 작은 학교 솔휘네) 개최지원 등 전국적으로 모두 15개의 지역별 외국인노동자 특화문화축제사업이 연말까지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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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협력과 김진곤 사무관 02-3704-9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