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산기계류 세계 제2위 수출시장으로 부상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지난 5년간 기계산업 교역을 분석한 결과 대중국 교역이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최근 발간한「기계산업 무역통계 연보」에서 지난 5년간 대중국 기계산업 수출은 년평균 52.6% 증가하여 2004년도에 130억불의 수출실적을 나타내었으며, 수입은 년평균 39.7% 증가한 61억불로 무역수지는 69억불의 흑자를 기록, 미국(76억불 흑자) 다음으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중국 교역 증가는 우리나라 기계류 교역 상대국중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으며, 2004년도 기준으로 대 중국 기계산업 수출은 전세계 수출비중의 19.0%를 차지해 미국(24.4%) 다음의 2위 수출국가로 부상 하였다. 수입은 12.4%를 차지해 일본(37.6%), 미국(18.4)에 이어 3대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한편, 기계산업중 순수 자본재 분야인 일반기계의 대중국 수출도 5년간 34.1% 크게 증가하여 2004년도에 42억불 수출실적을 나타내었으며, 수입은 년평균 31.6% 증가한 9억불로 나타나 33억불의 흑자를 나타내었다.

일반기계중 주요 5대 수출상위 품목으로는 중국의 경제성장 수요가 반영된 생산설비 부문으로 ①금속공작가공기계(5억 4,300만불), ②건설광신기계(4억 3,900만불), ③섬유기계(4억 1,100만불), ④펌프 및 압축기(3억 1,900만불), ⑤내연기관 및 터빈(1억 8,500만불)이며, 수입은 국내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부품위주의 ①밸브(1억 300만불), ②펌프 및 압축기(9,100만불), ③운반하역기계(8,500만불), ④베어링(6,300만불), ⑤가공기계(5,400만불) 등이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중국의 기계류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특성과 중국의 고도 경제성장, 그리고 최근 높아진 한국기계류의 경쟁력 제고에 기인된 것’이라 밝히고 ‘국내 기계산업이 핵심기술에서는 선진국에 못 미치지만 생산공정 등 비 핵심 부분에서는 세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업체의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으며, 품질수준은 일본보다 다소 낮으나 가격 경쟁력이 높고 대만제품에 비해서는 가격/품질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 시장에서 한국산 기계류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산업무역통계는 4x6 배판 크기의 총 327 페이지 분량으로 우리 나라 기계산업 업종별 수출입 동향과 세계 주요 경쟁국 일본 등 8개국의 기계산업 수출입 동향 및 양국간 교역실적을 총 망라하여 수록 하였으며, 10여년간의 수출입실적을 한표에 배열 하므로서 비교분석이 편리 하게 되어있어 동 “무역통계연보”가 해외시장 파악과 경쟁력 분석의 기초 자료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판 “기계산업 무역통계 연보” 기계산업진흥회에서 회원사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회원이외의 업체에서는 실비로 구독이 가능하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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