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옥 로비에 정주영 명예회장 흉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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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6-01 10:02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 창업주인 고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이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현대건설 사옥 현관에 세워졌다.

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은 6월 1일 오전 10시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현관에서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김영주 한국프랜지 명예회장, 정몽준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명예회장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은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대리석 좌대를 포함, 2.4m 높이로 제작됐다. 좌대에는 좌측과 우측에 각각 국문과 영문으로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명문에는 “1947년 현대건설을 창업한 아산 정주영은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 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으며,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정신으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며 한민족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었다. 이에 현대건설 임직원은 이 상을 지어 그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날 이지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결성된 ‘현대건설 고향 지킴이’ 모임을 주축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세워 십시일반 모금하여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흉상을 세우게 돼 더 뜻이 깊다”고 말하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발자취와 창업정신은 현대건설 임직원 가슴속에 새겨져 현대건설이 오늘에 이른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치된 흉상은 현대건설 사내 직원 모임인 ‘현대건설 고향 지킴이 모임’(회장 임동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이 주축이 되어 현대건설 현직 임직원들과 퇴직 임직원들의 성금을 기금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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