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콩나물콩으로 재배되어온 토종콩 특이 유망자원인 ‘오리알태’와 ‘수박태’를 복원해 지역특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콩의 원산지인 우리나라는 오리알태, 수박태, 아주까리콩, 선비재비콩, 호랑무늬콩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가장 희귀한 토종자원이 분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선조대대로 된장, 청국장, 콩나물, 고추장 등 뛰어난 콩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왔다.

토종자원 중 ‘오리알태와 수박태’는 콩나물용으로 최고의 품질과 저장성을 갖고 있지만 수확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콩알이 쉽게 튀는 단점 때문에 재배하는 농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더불어 바이러스병과 쓰러짐에도 취약해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국내 토종콩 유전자원 136점의 특성을 조사하고 순계분리와 증식을 거쳐 ‘오리알태와 수박태’를 선발했다.

2008년에 국내 수집 및 도입 136개 토종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쓰러짐, 내병성 및 종자 외관품질 등 특성조사를 실시해 24계통을 선발했다.

2009~2010년 2년간 24계통에 대한 순계분리, 특성평가 및 수량조사를 실시해 토종콩 유망자원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콩나물용 오리알태와 수박태는 10a당 수량이 200kg 수준으로 일반 나물콩보다 15% 정도 낮으나, 콩나물 수율이 30%p 높고 맛도 우수하다.

이들 선발된 토종콩 특이 유망자원은 충북 옥천 등에서 지역 특산화를 추진 중이며, 새로운 소득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한원영 연구사는 “콩 육성품종에는 오리알태, 수박태 등이 없고 소수 재배농가에서는 혼종이 된 것을 재배해 왔으므로 점자 사라져가는 토종 유망자원을 복원해 보급코자 연구를 수행했다”며,

“이번에 선발된 오리알태와 수박태는 수확이 늦고 쓰러짐이 약한 단점이 있으므로 파종 후 순지르기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농업적 특성이 열악하지만 가공·기능성 등이 우수한 토종콩을 교배육종법 등을 이용해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재래토종 나물콩들은 올해 지역 특산화와 시범재배를 거쳐 2012년부터 확대·보급 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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