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국립수목원 안에 ‘어린이 정원’ 조성

- 24일 문 열어…공사비 8억여원 전액 부담해 조성 후 수목원에 무상 기증

- 수목원 안 ‘숲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지 계승 취지

- 어린이 자연체험 및 환경교육 위해 2,500㎡ 터에 14가지 테마의 정원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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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1-05-24 13:54
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이 평생 ‘사람’과 ‘나무’를 아끼고 키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 어린 꿈나무들에게 정원을 만들어 헌정했다.

국립수목원과 SK그룹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최근 SK가 완공한 ‘어린이 정원’ 개원식을 열었다.

‘어린이 정원’은 SK가 총 공사비 8억2,500만원을 전액 부담해 조성한 것으로, 이날 개원과 함께 수목원에 무상 기증됐다.

국내 대기업이 국립수목원에 어린이 체험학습용 정원을 조성해 기증한 것은 처음이다.

총 2,500㎡ 규모의 이 정원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자연 체험, 환경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꿈돌이 정원’ ‘스파이더 가든’ 등 14개의 테마 정원으로 꾸며졌다.

SK그룹은 “지난해 3월 고 최종현 회장이 국립수목원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이후 고인의 유지를 잇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린이 정원’을 만들어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최종현 회장이 생전 충주 인등산 등 4,000ha의 임야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산림녹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기업인 중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했다.

앞서 SK그룹은 최종현 회장의 유지를 이어 울산대공원(공사비 1,000억원)과 세종시 은하수공원 내 장례문화센터(공사비 500억원)를 완공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어린이 정원’ 개원식에는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박인규 SK임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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