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8일부터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개최

2011-05-26 11:58
서울--(뉴스와이어)--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온 천지가 장미세상으로 장미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장미전쟁을 선포했다.

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는 6월말까지 매일 밤10시까지 세계 각국의 화려한 댄스파티와 함께 환상적인 정열의 장미전쟁으로 그 열기를 더해 간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는 1만5천여평의 장미원에서 수백종, 수천만송이의 장미가 환상 속에 빠져 들게 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핑크색의 ‘마리아 칼라스’, 향이 강한 붉은색의 ‘튜프트볼켓’ 등 293종의 아름다운 장미향은 서울대공원의 테마가든을 더욱 아름답고 황홀지게 만든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장미사랑’, ‘남자를 유혹하는 최초의 여자인 클레오파트라’, ‘장미가시에 찔려 죽은 시인 릴케 이야기’ 등 장미가 된 사연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야기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준다.

사랑의 진한 감동을 더해 주는 마술장미는 서울대공원의 새로운 볼거리라 할 수 있다.

마술장미는 설정된 온도에서 색상이 변하는 희귀장미로 장미의 온도를 측정해 가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금번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는 장미축제와 함께 근사한 장미의 미각도 느낄 수 있는 이태리식 가든인 ‘로즈스토리’를 새롭게 개장했다.

이태리식 가든으로 꾸며진 ‘로즈스토리’는 경양식과 고급커피전문점으로가족과 연인들의 사랑을 완성시켜주는 운치있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형형색색 장미탑을 바라보며 테라스에 앉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꽃을 피우는 연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장미원과 함께 테마가든 안에는 동물체험의 명소인 ‘어린이동물원’도 함께 있어 지금까지의 단순한 동물관람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동물들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동화 속 동물나라’로 새롭게 꾸며져 에듀테인먼트의 전형을 펼쳐 보이고 있다.

매일 2시30분이면 다람쥐원숭이, 염소, 기니피그, 토끼 등 동물들의 릴레이 설명회와 함께 동물먹이주기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평일 오후1시30분(휴일 오후 4시30분 포함)부터는 24마리의 양떼를 모는 양몰이 전문견인 보더콜리와의 환상적인 만남과 프리스비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성은 장미원을 축제의 분위기로 돋구게 한다.

오는 6월 3일 2시에는 2살배기 아기오랑우탄 백석이의 장미원 나들이가 깜짝 이벤트로 펼쳐져 아름다운 장미원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이 선보이게 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국내 최대규모의 꽃동산으로 꾸며져 있다.

2500㎡의 아름다운 산책길로 꾸며진 꽃무지개원엔 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후록스, 무늬조팦 등 30종 30,000여본의 아름다운 들꽃들이 저마다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장미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금번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를 위해 장미 수종도 보완했다. 장미의 수명은 보통 세월이 지나면 노화현상이 나타나 일찍 시들어 장미의 품종 개량이 불가피 했다.

이에 건강하고 화사한 장미품종을 대거 개량하여 화사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3,000개의 화분을 일찍 개화시켜 일치감치 만개한 장미의 풍성함을 만끽 하도록 했다.

금번 장미축제는 크게 ▲ 장미 전시 ▲ 공연 ▲ 이벤트·체험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으로 위상에 걸맞게 유럽형 장미 아치를 설치, 오즈의 마법사 등 포토존 조성으로 환상적인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꽃탑·꽃조형물·포토존 허브화단과 벽천분수·원형분수·바닥분수·실개천 등 수경시설도 가동된다.

올 장미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프랑스(캉캉), 스페인(플라밍고), 불가리아(버터 플라이), 남미(맘보), 브라질(삼바), 아르헨티나(탱고), 하와이(훌라) 등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선보이는 월드댄스페스티벌, 장미원 전역에서의 정열적인 무대는 화려하게 타오르는 장미원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월드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해 공연단과의 포토타임을 따로 편성해 관람객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일요일 14:30, 18:30)

장미원 곳곳에서 인기가수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장미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매주 토·일요일 14:00, 18:00)

주말엔 ROSE & LOVE 장미빛 콘서트가 열리며, 평일엔 통기타 콘서트를 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구성하여 모든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금 14:00, 18:00)

결혼을 앞둔 커플, 연인, 친구를 대상으로 한 깜짝 프로포즈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신청은 (http://cafe.naver.com/seoul-zoofestival2011.cafe)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한주에 한 커플을 선택하여 프로포즈의 시간을 갖는다.

장미가 만개한 장미터널에서 사랑을 고백하며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이때 공연팀이 노래 선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로방스 마을의 예쁜 주택이 연상되는 웨딩 포토존을 만들어 장미원을 방문한 부부, 연인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한다.

관람객 체험행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진행된다.

장미 부케 만들기 : 장미와 리본을 이용하여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장미 부케를 만들어, 완성된 장비 부케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장미모양 쿠키 만들기 :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장미 모양 쿠키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준비된 쿠키 반죽을 주물러장미모양으로 만든 후 오븐에 구워낸다. 나만의 특별한 장미모양 쿠키를 만들 수 있다.

장미 향수 만들기 : 알코올과 에션설 오일, 장미향을 이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장미 향수를 만들어보고, 장미를 이용하여 천연향수의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장미 비누 만들기 : 장미를 이용하여 천연비누의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이 만든 비누를 사용해 봄으로써 단순한 체험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비누모양도 장미모양으로 만들어서 축제 이미지를 강조해준다.

장미 진주 공예 : 가족이 함께 진주 모양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고, 엄마가 아이를 위해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어주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리본과 플라스틱 진주를 이용하여 나만의 머리띠와 머리핀을 만들어 본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서울대공원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특히 장미바다가 출렁이는 화원에 걸맞게 고급 레스토랑인 로즈가든을 새롭게 오픈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즐거운 나들이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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