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투명경영은 기업가치를 높인다

2011-05-26 13:57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의 회계불투명성에 따른 경제적 손실규모는 연간 5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던 중 한국회계학회와 언론사가 2011년 회계 투명성 100대기업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내로라하는 일부 대기업은 순위에도 들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왜 우리가 2010년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한 회계 및 감사순위에서 58개국 중 46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0년 감사'공시부문순위는 139개국 중 95위에 머물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회계 투명화를 넘어 투명경영까지 요구되는 상황까지 오고 있다.

첫째. 지난 4월 통과된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르면 공익신고의 범위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의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로 확장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부패방지활동의 범위가 기업까지 확장되어 비자금, 부정회계를 저지른 기업이 천문학적인 소송과 감시에 놓이는 것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분식 회계한 엔론사가 공익신고자에 의해 고발되고 결국 파산까지 이르게 된 사례는 이제 투명경영에 대비하지 않은 국내기업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로 다가오고 있다.

둘째.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불투명한 관행은 즉각적으로 기업 가치에 반영되게 되었다. 투자자에게 신뢰와 정확한 재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시되지 않은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기업환경이 되었고 주주가치의 하락은 곧 기업은 존립과도 연결되는 것이기에 투명경영의 필요성은 절박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면 기업은 투명경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첫째. 비자금, 분식회계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순히 법과 제도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경영진은 투명경영에 대한 기업의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사적 차원에서 투명한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투명경영은 무관용의 원칙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기업 내 윤리강령 제정과 변화 혁신에 대한 자성적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투명경영은 이제 사회적 책임이라는 화두와 맞물려 ISO26000이라는 성장의 필수요건에 닿고 있다. 그러하기에 시민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공익신고자보호법을 대비하기위해 공익신고창구를 MOU를 통해 시민사회에 개설하거나 민간영역과 소비자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구상을 해야 한다.

셋째. 투명경영은 곧 투자자와의 신뢰가 바탕이 된다.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수시공시를 통해 주주에게 정확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며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제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의 신뢰도 얻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계기로 투명경영의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부패방지를 위한 기업의 다짐을 촉구한다.

2011. 5. 26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송준호 박남식 원유광 정명철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웹사이트: http://www.clea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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