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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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스피 051910
2005-06-01 11:25
서울--(뉴스와이어)--LG화학(대표 盧岐鎬, www.lgchem.co.kr)이 장치노조(여수·나주공장)에 이어 가공노조(청주·울산·오창·익산·온산공장)도 임단협을 타결, 2005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31일 LG화학 가공노조는 노사가 합의한 기본급 3.9% 인상 등 임단협 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2천845명의 노조원 가운데 2,718명이 참가해 찬성 1,716명(63.1%)으로 이를 가결하고 오늘 체결식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화학 장치노조는 지난 20일 기본급 3.3% 인상을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1천430명의 노조원 가운데 1천302명이 참가해 찬성 905명(69.5%)으로 임단협 안을 통과시키고 24일 체결식을 가진바 있다.

이는 올해 민주노총 산하 대형 사업장 중 최초의 타결로 현재 임단협을 추진하고 있는 타 사업장들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무리한 근로조건의 개선은 사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IMF이후 최저의 임금 인상률을 결정했으며, 구태의연한 과거 소모적 교섭 관행을 과감히 탈피, 노사가 상호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입장에서 예년보다 2개월 가량 빠른 교섭 1개월 여 만에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올 임단협 내용에는 기본급 인상과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도입 등 복리후생제도의 합리적 개선이 주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는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 항목 중 근로자가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사용하는 제도로 식당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먹듯이 필요 항목을 선택한다고 해 일명 카페테리아 플랜(Cafeteria Plan)으로 불리기도 한다.

LG화학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은 “노사가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하여 공동체적 노사관계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교섭이 원활하게 끝난 만큼 앞으로는 사업별 경쟁력 제고와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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