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도서, 명사들이 가장 사랑한 책 ‘어린왕자, 토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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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11:00
서울--(뉴스와이어)--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우리시대 명사들은 어떤 책에 감동을 받고 인생의 길잡이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rak.com 대표 서영규)는 웹진 ‘북&[앤]’의 <명사의 서가> 2주년을 맞아 이 코너에 참여했던 명사들이 추천한 책을 되돌아보고 명사들이 사랑한 책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2009년 4월 1일부터 시작된 <명사의 서가>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명사에게 그들의 인생과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준 감명 깊었던 책에 대한 얘기를 듣는 코너다.

경영전문가 공병호씨를 시작으로 최근 정치인 심상정씨까지 2년여 동안 총 143명의 명사가 참여했고 그들이 추천한 도서는 총 708권이나 된다. 이 중 한 명에게 추천 받은 도서가 561종, 두 명 이상에게 중복 추천 받은 도서가 58종으로 총 619종의 도서가 소개되었다.

619종이나 되는 다양한 도서 중 가장 많은 명사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불후의 명작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로 만화가 이원복,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박명성, 가수 김민규, 가수 윤건, 시인 안도현, 최일도 목사 등이 추천했다. 시인 안도현은 “모든 동화의 모태는 어린왕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화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거라 여기지만 사실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하기도 하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선정됐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특히 정치인들이 다수 추천한 도서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룬 역사 소설이자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오롯이 표현한 문학이라는 것이 공통된 추천이유였다.

이 밖에 다수의 명사들에게 공통적으로 기억되는 책으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서양미술사 (E.H.곰브리치)’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코스모스(칼 세이건)’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선정됐다.

한편 명사들이 선호하는 도서의 분야가 직업군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창작활동을 주로 하는 작가들과 가수들은 소설을, 조직을 이끌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기업인과 정치인은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도서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교육자들은 에세이나 시 같은 비소설을 가장 많이 꼽았고, 차인표, 한지민, 김여진 등 배우들은 종교 서적도 소설과 같은 수량으로 다수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년 동안 인터파크도서 <명사의 서가>에 참여했던 명사들의 직업을 분석해 보면 작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15명), 정치인(13명), 가수(9명) 순이다. 이외에도 프로파일러(표창원), 지휘자(금난새), 개그맨(이윤석) 등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왔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인터파크도서는 명사의서가를 비롯해 도서 전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반니 등 다양한 테마로 좋은 도서를 추천하고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도서 관련 고급 콘텐츠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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