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럴 주변지역 환경영향 우려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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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2011-05-27 13:46
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원장:윤승준)은 경북 왜관 캠프 캐럴 기지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한 미확인 정보들이 확대 재생산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며, 앞으로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결과 크게 우려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왜관지역 토양중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과(‘05~’06), 농도범위가 0.0325~0.0927ppt*였으며, 최대 농도가 일본의 일반 토양환경기준(1,000ppt)의 1/10만 미만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1ppt : 토양 1g에 다이옥신 1×10-12g이 함유

또한, 왜관지역 하천내 다이옥신 농도(‘02~’06)도 0~0.093 pg/L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4,5-T 농도를 조사결과(‘02~’04), ‘04년 1회 검출에 불과하고, 검출농도 역시 낙동강유역 타지역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04년 검출농도(μg/L) : 왜관 0.084, 고령 0.048, 진주 0.063, 대구 0.330

또한,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수질측정망 중 캠프 캐롤이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변 지점(4개소) 가운데 1개 지점에서 TCE 항목이 검출되었으나 기준(0.03 ㎎/L)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캠프 캐럴 주변지역에 대한 그간의 환경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주변환경은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하면서, 환경부가 주한미군 측과 환경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공동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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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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